KT/LGU+ 이통사 자회사 알뜰폰 참여, 아직까지는 빈수레만 요란

 

KT/LGU+ 이통사 자회사 알뜰폰 참여, 아직까지는 빈수레만 요란

 

 

 

  

 

 

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MVNO 사업 참여,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KT의 자회사인 KTIS LGU+의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까지 알뜰폰 MVNO 사업체 창여하여 이제는

알뜰폰 시장도 이통사 3사 모두 참여하여 전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SKT는 이미 2012년부터 알뜰폰 사업에 자회사인 SK 텔링크를 동원하여 시장에 뛰어들어 이미 알뜰폰 시장 전체 MS 16%를 점유하고 있는 큰손입니다.

1위사업자는 CJ헬로모바일, 2위는 SK텔링크이죠. 나머지 중소회사 20여개사가 알뜰폰 시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를 막을 명분이 없어서 몇가지 조건을 추가하여 알뜰폰 시장에 이통사의 진입을 허가하여 주었는데

과연 이통사 자회사들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면 정부 바램대로 알뜰폰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갈까요?.

 

이통사 자회사 알뜰폰 요금제도 획기적으로 내렸을까?.

 

 

 

현재 LTE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LTE34 요금제입니다

기본료 34000원에 2년간 약정시 7천원의 약정할인을 제공하여 27000(부가세 제외)로 제공하고 있죠.

현재 텔링크나 KTKTIS m mobile, LGU+ 미디어로그의 u mobi 모두 LTE 요금에 관한한 소속 이통사의 요금제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KTIS는 아직 단말도 준비가 않되어서 USIM 요금제만 가져다 쓰고 있는데

유심으로 가입시 KT 대비 50% 할인을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유심의 경우 보조금도 안들어가서 이미 다른 알뜰폰 사업자들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죠.

 

LGU+의 경우 KTIS의 알뜰폰보다는 조금더 준비상황이 좋습니다

신규 단말과 신규 요금제를 같이 들고나왔는데 LTE 요금제는 LGU+의 요금제를 그대로 들고와서 기본료를 4000~ 2000원정도 할인하고 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LTE 요금을 낮추기가 어려운 이유

 

 

 

첫번째 이유는 높은 도매댓가입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통사로부터 망을 임차하여 사용하고 그 대가로 고객에 낸 요금중 일부를 도매댓가 방식으로 이통사에게 돌려줍니다

 

LTE 34요금제의 경우 기본료가 34000원이고 2년 약정이 7000원이면

알뜰폰 사업자는 기본료의 50%(현 도매댓가 수준)를 무조건 이통사에 지불해야 합니다

만약 LGU+의 미디어로그처럼 기본료를 4000원 깍아주면 이는 전부 알뜰폰 사업자들 수익에서 차감되는 것으로 부담이 크죠.

따라서 정부에서는 이 도매댓가 비율을  계속 낮추려고 이통사와 알뜰폰 사업자들을 중재중에 있습니다

 

 

 

두번째는 요금제 개발 이슈입니다

현재 kct CJ모바일을 제외하고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은 요금제를 자체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이통사의 요금제 개발 시스템에 의존해야 합니다

자체적으로 요금개발할수 있는 전산 시스템이 없죠

여기에다 LTE 3G 정액제 요금제의 경우 CJ kct도 자체적으로 요금제를 주물럭거릴수 있는 권한이 없고 이통사의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요금제 하나 만들 때 보통 두달이 훌쩍 걸리는 사항으로 개별 알뜰폰 사업자들이 좌지우지 할수 있는 여력이 없습니다

 

세번째는 이통사의 요금인하에 대한 거부감입니다

현재 이통사는 LTE 요금의 경우 34 이하로 내릴 생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34요금제 이하를 추가로 개발해주는 것은 더 어렵겠죠.

LTE에서는 최대한도로 요금을 비싸게 설정하여 수익을 극대화시키고자 합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3G에서는 54요금제이면 되지만 LTE에서는 기본이 67이상 80요금제입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시장에 들어와서 음성만 사용시에는 초당 1원의 저렴한 요금제등이 가능했으나 정액요금제부터는 사실상 거의 이러한 할인여력들이 없어졌습니다

 

 

이제 알뜰폰 시장도 2중대 싸움으로

 

 

 

알뜰폰 시장에서 지금까지의 시장 강자는

1등이 CJ헬로모바일, 2등이 SK텔링크, 3위는 KT알뜰폰 통신사인 에넥스 텔레콤이고

4위부터 신규단말을 제대로 소싱하여 판매하는 kct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유심이나 선불위주로 판매를 하여 사실상 경쟁력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나마 최근 올 상반기에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해오던 태광그룹 산하 kct 티플러스도 요즘 시장 드라이브를 거의 하지 않고 있어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알뜰폰 물량 이외에 신규단말을 소싱하여 제대로 판매하는 회사는 사실 헬로모바일과 텔링크정도입니다

 

여기에 이통사의 자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을 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하진 않고 있으나 이통사 자회사의 시장 MS가 상한선이 50%로 설정되어있어 곧 시장이 불타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위에서 요금비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요금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기보다는 단말과 장려금으로 시장 공략이 이루어질것이고

이럴 경우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우 갈수록 그 시장 위치가 낮아질것입니다

 

따라서 알뜰폰 시장도 요금절감보다는 장려금을 기반으로 한 이통사들의 경쟁터로 바로 변질되어버리는거죠.

 

중소달뜰폰 사업자들의 반발을 딛고 시장에 진입한 이통사 자회사들의 MVNO 시장 진입

아직까지는 빈수레만 요란하지만 앞으로 요금인하 효과가 얼마나 나올지,

이통사 자회사 알뜰폰 사업자들의 단말 저가 공급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알뜰폰 중소업체들은 어떻게 경쟁에서 살아남을지 등등

앞으로의 알뜰폰 시장에서의 전운이 점점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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