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단풍여행 후기, 올해 내장사 단풍 절정시기는?

 

내장산단풍여행 후기, 올해 내장사 단풍 절정시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을 단풍여행하면 북쪽으로는 설악산 한계령 단풍과 남쪽으로는 내장산단풍여행이

가장 압권으로 추천됩니다

주말에 내장산 단풍 절정시기에 한번 다녀가려면 고속도로에서부터 차밀림과 사람들에 떠밀려 하루내내 다녀야 되지만 평일에 하루시간내어 다녀보면 이처럼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이 없더군요

 

작년에 내장산단풍이 가장 절정일 때 차들도 한가하고 사람도 그리 밀리지 않을 때 다녀온 내장산 단풍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오랜만에 DSLR 사진기를 잡으니 구도나 빛처리, 노출등등이 버벅대지만 정말 아름다운 절정의 내장산단풍을 한컷한컷 담아봤습니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4키로 정도 걸어들어가는길입니다

주차장에서 탈까 잠깐 고민하다가 이처럼 아름다운 내장산 단풍을 온몸로 느끼고 싶어 걸어들어갔는데

나중에는 힘들었는지 동행으로부터 타박만....

이제 거의 다 걸어들어왔습니다

오랫만에 내장산 단풍속을 걸어보니 대 몸이 단풍색으로 물드는 것 같습니다

 

내장사로 올라가는길 붐비는 메인도로에서 잠깐 빗겨나서 개천 따라 올라갑니다

이 길은 아이들이 어릴 때 그러니까 거의 이십년전이네요

그 때 단풍여행따라 올라갔던 길입니다

그러니 이십년만에 내장사 단풍을 다시 찾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내장산단풍을 보고 있노라면 여러색으로 변하는 황홀감도 느끼곤 합니다

단풍사진 찍을 때 햇빛을 쏟아져 내리는 단풍잎을 뒤에서 쳐다보면서 찍어보면 또다른 아름다운 색이 나옵니

코스모스 사진을 이렇게 파란 하늘배경으로 올려찍으면 또다른 맛이 나지요

 

평일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내장산에 올라옵니다

내장산 입구는 그야말로 난리부르스입니다

사람끄는 장사꾼들 목소리와, 시끌벅적한 난장의 소리들

여기 들어오니 이제 조용한 내장사의 느낌이 납니다

내장사는 다닌지는 참오래되었지요

내장사에서 백양사로 넘어가는 뒷 산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직은 물이 덜든 이파리위로 햇빛들이 가득 쏟아집니다

줄기끝에는 단풍이 들고 중간부위는 진행중입니다

가끔은 단풍구경가서 이렇게 여유있게 나무 밑을 지키고 있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이제 내장사 입구 돌다리를 건너갑니다

제대로 구도잡으려면 개천으로 내려서서 잡는게 좋았으나 그냥 대충 구도 잡아 찍습니다

다리위 사람들이 최대한 없을 때를 기다려서 한컷.

 

이제 내장사 사찰로 들어가기전 바로 조그만한 물 둠벙이 있습니다

둠벙위로 나뭇잎들이 쏟아져내립니다

둠벙속에 나무들도 깊은 반영을 만들어냅니다

 

사찰 들어가는 바로 앞 담벼락에 사진사들이 모여있습니다

내장사와 담장, 그리고 사람과 단풍을 담아내려고 곳곳에 삼발이 내리고 자리잡았네요

틈새로 들어가서 얼릉 몇컷 잡고 나옵니다

불타는 가을 내장사 단풍이 제대로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와서인지 내장사의 옛모습들이 기억이 전혀 안납니다

이곳 저곳 눈에 담고 돌아섭니다

내장사의 불타는 단풍속에 풍덩 빠진 하루입니다

 

올해의 내장산단풍 절정시기는 11월 7일쯤 예상하고 있더군요

아마 작년과 거의 비슷하게 단풍절정시기를 맛볼수 있겠네요

물론 내장산의 절정단풍시기에 가면 몸도 고생이지만 한번쯤은 다녀올만한 곳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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