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6번 도전 실패 끝에 이번에는 성공할까?

 

4이통, 6번 도전 실패 끝에 이번에는 성공할까?

 

4이통사업자가 올해는 출발할수 있을까요?.

해마다 빠뜨리지 않고 나오는 제4이통사업자 선정 관련 소식들이 지금 또다시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부에서는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해 보다 좋은 조건들을 만들어내고

국회의원들조차 나서서 제4이통사업자 선정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4조원이 넘게 들어가는 신규사업자

대기업들이 쳐다보지도 않아서 번번이 자금조달측면에서 막혀 불발된 제4이통사업자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요?.

 

 

 

 

 

6전칠기의 도전이 성공할까?.

지금까지의 6번의 도전은 모두 자금조달이슈 때문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미 가입자가 5천만명, 인구 1인당 1대의 시대를 이미 넘어섰고

망을 임차해 쓰기 때문에 네트웍 운영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27개의 알뜰폰 통신사들까지 경쟁하고 있는 마당에

신규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을 전개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쳐다보지도 않아서 번번이 사업자 선정에서 실패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케이블TV 연합세력, 심지어는 CJ그룹까지 나선다는 얘기도 있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도전하겠다는 뉴스도 보입니다

또한 기존 이미 도전장을 수차례 던진 kmi ist까지 나서서 상당히 경쟁이 심해집니다

 

 

 

이번에 정부 또한 규제를 많이 풀어서 신규 진입 이통사에게 짐을 많이 덜어줄 예정인데요

기존 이통사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도 할당할 계획이어서 기존 lte폰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고

수도권만 먼저 망을 구축하고 나머지 지역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그동안에는 사업자간 망 로밍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그럼 제4이통의 앞날은 여전히 장미빛일까요?.

첫째는 이미 수요가 차버린 시장에서 결국은 제로섬 경쟁만 남았는데요

망 구축비용이 전혀 안드는 알뜰폰 통신사도 제대로 단말기를 소싱해서 싸우는 회사는

CJ헬로모바일, SK텔링크, KT m 모바일, LG 유모비 등 대기업 통신사만 가능하고

나머지 23개 알뜰폰 회사는 중고폰이나 유심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경쟁력이 전혀 없습니다

 

 

 [자료 : 미래부]

 

둘째는 이미 음성무제한과 데이터선택요금제로 이통사간 요금인하경쟁이 시작되어서

신규 진입통신사가 파고들 영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여기에 정부는 SKT에 대한 요금인가제까지 폐지할 계획이어서 그나마 경쟁력 있는

KT LGU+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또한 현재 알뜰폰 통신사들이 최신 LTE 폰으로 경쟁시 가입자들이 이미 결합이나 멤버쉽, 장기가입할인 등으로 묶여있어 알뜰폰 통신사를 택하는 비율이 아주 낮습니다

 

현재 CJ헬로모바일이나 태광이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어있는데 인터넷 회선사업도 이미 병행하고 있어 이통사처럼 결합이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소비자들이 이를 선택하는 것은 거의 없어 유명무실해졌죠. 이와 반면에 SKT의 경우 신규 인터넷 회선 유치가입자의 40%가 결합으로 유치한것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극명합니다

 

 

 

셋째는 대기업의 참여가능성입니다

태광이나 CJ등의 케이블TV 사업자들이 뛰어들수도 있는데요

이미 케이블진영은 IPTV와의 경쟁에서 뒤져서 본토인 케이블가입자가 해마다 감소세에 들어가 있어서 몇조원에 달하는 망 투자 비용을 감내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해마다 대기업 진영들이 발을 빼는 이유가 결국 다 차버린 이통시장에서 마지막 상투끝을 잡는 다는 불안감 때문에 결국 대기업들이 자금투자를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제4이통사업자 선정이 진행되는데

승자의 저주, 독이든 성배일지 아니면 진주알을 품은 보배일지 따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