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의 통하는 世上

작년1월에 306보충대에 입소를 해서 천정명씨가 악마조교로 있었다는 30사단 신병교육대를 수료해서

30사단 기갑수색대대에 근무하는 아들 마지막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다음달이면 벌써 제대하게 되고, 또 동생이 해외로 몇 달간 나가있을 계획이어서 추석전 겸사겸사

30사단 면회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30사단 면회장에 대여섯번정도 온 것 같은데요

정도 들고 해서 마지막으로 30사단 면회장과 면회객들이 이용하는 식당 필승회관, 사단 PX 모습을

간단하게 이모저모를 담아보았습니다

집에서 차로 40분정도 걸려서 쉽게 가는데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이 화전역(경의선)입니다

내려서 버스타고 두정거장정도 오면 되고, 일반지하철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제일 가깝죠.

거기서 버스나 택시타면 되죠

차로 갈 때는 네비주소를 남신만물사로 찍으면 됩니다

부대 바로 정문앞 매장입니다

페이스북으로 이번 토요일날 간다고 연락해두었더니 전화가 왔더군요

뭘 먹고 싶냐고 하니까 특별한게 없다고 해서 간단하게 이것 저것 먹거리 준비해서 갑니다

어쩔때는 현장에서 피자랑 치킨이랑 시켜먹을 때도 있고

어떨 때는 이것 저것 준비해서 먹을 때도 있고..

감회가 새롭더군요

벌써 제대라고 하니 말입니다

그동안 기갑수색대대 근무하면서 항상 별일 없고 근무하는데 어려움 없다고 해서 큰 걱정은 없었고

운좋게 자대들어가자마자 선임들이 제대하기 시작해서 일병말에 분대장을 달아서 안심도 되었지요

그래도 편한 군대가 어디있겠습니까

11쯤에 면회장에 가보니 면회장이 벌써 꽉차있더군요

면회장 본 건물과 나무밑 공터, 그리고 빵집 위 건물과 면회장 주변 평상에서 면회를 합니다

분위기는 자유롭죠

텐트가지고 와서 나무밑에 치고 쉬고 가는 가족들도 있더군요

마침 추석도 다가오고 선물할것도 있어서 PX에 가서 이것 저것 장만했습니다

제주로 쓸 술도 준비하고..

추석전이라 그런지 고급 술이 많이 판매되더군요.

저도 처음 면회 가서 PX 들려서 양주같은 것 가득 사왔던 기억이 납니다

PX 앞에는 필승회관이라고 면회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전부 부대에서 운용하는 것이고 고기와 전골류등을 판매하더군요

시설도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가 높습니다

진짜사나이가 마침 어느 기갑부대에서 훈련받는 것을 보았는데 아들이 하는일과 똑같더군요

군대라는 공간에서 민간인들이 몰입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참 대단하더군요

그런데 최근 가혹행위가 나오고 나니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번 면회 때 우연히 아들이 근무하는 중대 행보관을 만나보았는데 외부의 이런 시선에 대해서 아주 걱정을 하더군요

철저한 관리와 지도를 하고 있어서 가혹행위는 그동안 이슈된 것이 없었다고 하니 안심입니다

또 아들도 제일 졸병때도 특별한 일이 없다고 하더군요

이쪽은 동기생끼리 생활관을 운영해서 마음을 많이 놓았죠.

이제 군에 입대하는 신병, 또 군에서 근무하는 모든 군인 여러분과 가족분들

항상 건강하고 꿈꾸는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