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의 통하는 世上

지금 스마트폰 판매 현장에서는 온통 단통법이 화두입니다.

단통법이 실시되면 스마트폰 가격이 싸질것인지, 보조금이 어땋게 집행될것인지와

단통법하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스마트하게 휴대폰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지 설왕설래합니다

오늘 스마트폰 대리점과 판매점에 나가보니 단통법 실시 4일전이라는 글씨도 써붙이고

단통법이 오면 스마트폰 가격이 대폭 올라가니 지금 스마트폰을 구입하라는 설명이 한창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판매점과 대리점 사장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단통법에서 스마트폰 싸게 사는 법을 공개합니다

원래 단통법은 심각한 가격차별을 금지하고자 만든법이었으나 세부 입법과정을 거치면서

이통사에게 엄청난 이익을 안겨다 주는 법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최근에 이통사의 주가변화를 보면 바로 알수있죠

이통사 입맛에 맞게 단통법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8월부터 주가들이 급상승하고 있죠

[최근 3개월 이통사 주가 추이_SKT/KT/LGU+] 

단통법에서는 보조금을 많이 받으려면 이제는 24개월동안 계속 높은 요금제를 써야 합니다

이전에는 3-4개월만 쓰고 낮추면 되었죠

보조금 한도를 넘어서 페이백 20-30만원씩 주면서 배짱 좋게 판매할 대리점은 보기 힘들어집니다

판매점은 단통법 보조금 규정을 위반해 판매하다 적발되면 건당 천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됩니다

과연 이러한 공포를 물리치고 싸게 판매할 대리점들이 많을까요?.

단통법에서는 중도 해지시 보조금도 토해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동안 받은 요금할인만 반환하면 되었죠(위약금3)

단통법에서는 보조금 대란때 싸게 가입해서 4-6개월 쓰고 중고로 판매하는 폰테크는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이통사에게 전부 유리한 결과들을 가져오게 되고

실질적인 피해는 대리점과 판매점, 스마트폰 구매자에게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만난 대리점과 판매점 사장은 업계 경력이 전부 십년이 넘은 분들이죠

단통법이 실시되면 스마트폰 시장 변화를 크게 세가지로 예측합니다

(1)  스마트폰 가격이 올라갈것이고

(2)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고 대당 마진이 낮아져서 업계는 심각한 불황에 시달릴것이며

(3)  예전보다 퇴근폰이나 호갱폰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싸게 사려면 이분들은 공통적으로 다음 몇가지를 추천합니다

첫째는 기변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단통법에서는 앞으로 신규/번호이동/기변시에 보조금 차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일부러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을 할필요가 없어진거죠.

둘째, 출시후 15개월 지나 보조금 규제를 받지 않는 폰에 관심을 둘필요가 높습니다

지금까지는 출시후 20개월이 지나면 보조금 규제를 안받았는데 단통법에서는 5개월 더 당겨집니다

최근 이통사에서 제조사에 출고시기가 오래된 단말에 대한 추가 주문이 이루어졌다는 정보들이 들어오더군요

오늘자 보조금을 보면 출시된지 20개월 스마트폰에 거의 출고가에 버금갈정도의 보조금이 실려있더군요

셋째, 단통법에서도 보조금은 널뛰기를 할 수밖에 없으니 할부원금을 잘 비교해봐야 합니다

단통법에서도 음성적 보조금은 쓰일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보조금 규제를 받지 않는 단말은 더 널뛰기가 심하겠죠

따라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판매점의 할부원금을 잘 비교해봐야 합니다

넷째, 위약금을 잘 계산해봐야 합니다

아직 보조금 위약금 세부 규정이 안나왔지만 보조금에도 위약금이 적용된다면 중도해지시

받을 수 있는 보조금과 위약금3(요금할인 위약금)와 위약금4(보조금 위약금)를 잘 비교계산해봐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가격차별을 없애려고 만든 단통법이 되려 스마트폰을 비싸게 사게 만들어버립니다

단통법하에서 스마트폰을 싸게 사려면 이제 전보다 더 많은 고민들이 필요하네요

스마트한 스마트폰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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