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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도로 흔한 포토존(잠실-강촌 라이딩)

북한강 자전거 도로 흔한 포토존(잠실-강촌)


오랫만에 잠실에서 강촌까지 북한강 자전거도로 따라 달려봤습니다. 북한강자전거도로는 양평까지 가는 남한강자전거도로와 달리 바로 우측으로 북한강을 끼고 달려서 경관이 수려하죠. 

곳곳히 흔한 포토존입니다. 


그동안 장경인대염때문에 자전거를 손도 안대고 있는데 정말 오랫만에 샤방샤방 다녀왔습니다.

언덕도 거의 없고 빨리 달릴일도 아니어서 그렇게 다리에 무리도 안가고 해서 편히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자전거타니 그동안 채워놓았던 근육들이 다 사라졌고, 엉덩이도 아파오는군요. 


마침 잠실선착장위로 모터글라이더 두대가 날라갑니다

이른 아침에 한강 도강하고 나온 철인선수훈련팀도 있네요~


팔당대교를 지나가는데 휴일날 차들로 만원입니다

차들이 거의 서있더군요

휴일날 팔당대교가 막히면 팔당대교로 들어서지 말고 그대로 직진해서 팔당댐위 공도로 통해 빠져나오면 됩니다.

휴일날만 열지요.

의외로 많이 모르시더군요



휴일날 새벽이면 아침에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북한강자전거도로 포토존입니다

바람한점 없는 새벽에 물에 비치는 반영사진 잡기 참 좋은곳이지요

또 이렇게 사각형모양세워놓았는데 그냥 보기엔 밋밋하지만

사진으로 잡아놓으면 아주 잘 나옵니다

사진 찍을 때 사람을 가운데 놓고 찍으면 분위기가 밍밍해집니다.

오른쪽이나 왼쪽으로1/3지점쯤에 자리잡고.. 찰칵!!!


이곳에서 사진 찍다가 자전거와 충돌사고가 많습니다

조심하세요~



조금더 왼쪽으로 잡았어야 했는데 게을러서 선자리에서 똑딱이로 그냥 잡은 전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나무 다섯그루 반영사진 잡아놓으면 참 아름답습니다

주변 풀들이나 그런거 다 빼고..


어젯밤 비기와서 그런지 아주 상큼합니다

오늘 라이딩 컨셉은 아장아장입니다.

아주 초보도 나오고,, 저는 재활라이딩중이고,,

속도 욕심안내고 주변 구경하면서 천천히 ...



전날 비소식 때문인지 자전거도로가 한가합니다

돌아올 때 전철도 마찬가지...

거의 전세내다시피 달려줍니다

이분을 업힐 여제라고 불러주죠...



이렇게 여유있는 모습들도 자주 보이고

고개 돌리면 바로 그곳이 아름다운 포토존이지요..



자전거에 올라앉은채 잡아놓으니 북한강자전거도로 곡선주로 꽤나 속도감이 느껴집니다만..

25키로밖에 안나온다는거...

사이클만 타시더니 올만에 mtb 끌고 나와 관광라이딩중인 지인 한 분.



양평연수원 조금 못미쳐서.

이곳도 아주 여유로운 곳입니다

달리다가 그냥 잡았는데 우측 모래사장을 깃점으로 왼쪽으로 여유를 더주고 비스듬하게 찍으면 참 잘나오는 곳이죠

포토존으로 아주 좋습니다


함께 자전거 탄지 1년이 넘은 분들도 계시고..

산에만 다니다가 다시 하산하여 mtb 손에 잡은 분도 계시고..

언제 한번 날잡아서 잠실-가평-화악산-춘천 이렇게 코스한번 제대로 뛰어줘야 하는데...

달리면서 사진 찍을 때는 전후좌우 장애물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다음에 찍어야 합니다

라이딩 사진 이만컷정도 찍으면 안보고 그냥 뒤로 찍어도 대충 구도와 수직 수평들이 들어맞더군요.


오붓하게 여섯명이서 강촌을 목적지로 달려갑니다

남동풍 3미터정도 분다고 하더니 앞바람이 조금 있네요..

아직 제대로 자세가 안나오는 분도 계시고..


자전거 처음 탈 때 국가대포 선수출신이셨던 이미란 선생님으로부터 자전거 기초 라이딩 교육을 몇번 받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정지, 올라타기, 내리기, 그리고

제반 자세, 페달링 주법, 업힐, 다운힐, 그리고 댄싱

산속에서의 코너 돌아나가기 여러기법, 싱글 다운자세, 싱글 업힐 자세, 장애물 넘어가기등등

덕분에 지금까지 자잘한 사고 한번 없이 자전거 잘 즐기고 있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북한강 자전거도로가 생기기전에 산으로 들로 마을로 해서 춘천가던때가 생각납니다

참 힘든 코스였는데..

그래도 춘천역에 도착하고 나면 그리 뿌듯했었는데요..

즈금은 자전거도로로 맘만 먹으면 춘천 다녀올수 있습니다.



만능 운동선수이신분인데 

자전거 잡으신지 불과 몇달..

오늘 5개월만에 다시 자전거타보는데

90키로 넘게 잘 따라오시네요

엔진이 좋아서 자세와 페달링 교육만 받으면 금방 중급레벨로 뛰어오를것 같습니다


한참 달리다보면 반겨주는 청평댐.

구름이 쫙깔리고 햇빛이 없어 달리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강촌역에서 지인이 알아온 짬뽕집에서 얼큰한 뚝배기 짬뽕한그릇..

하도 매워서 정신이 제대로 납니다

뜨거울 땐 몰랐는데 약간 식으니 매운맛속에 감춰진 속맛들이 살아납니다

짬뽕국물이 달고 진하고 짜고 맵네요. 

한숫갈을 먹으면 어 진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면엔 진하게 짠맛. 

마치 설탕국물같은 단맛, 그리고 맛을 다 잡아내버리는 매운맛.

음식점 사진 찍었다가 올리는것도 부끄러운 집이라 생각되어 그냥 폐기.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집에 와서 저녁내내 물 들이키느라..



강촌랠리코스 마치고 나오면 반겨주는 강촌역.

작년에 강촌랠리코스 뛰고 나서 강촌역앞 닭갈비집에서 빈속 채우던 때가 생각이나네요.



토요일 저녁무렵인데 춘천에서 오는 이렇게 지하철이 한가할까.

강촌역서 여섯명이 다 자리잡고 오랫만에 수다다다다 떨면서 상봉역서 빠이빠이하였습니다

상봉역에 내리니 천둥번개에 소나기가 엄청쏟아붓네요~

여유있게 다녀오니 참 편해서 좋네요

아장아장다녔더니 쫄깃해지는 근육의 느낌들은 없지만 가끔은 이렇게 여유있게 다녀볼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유있게 북한강 포토존 따라 다녀온 강촌까지의 관광라이딩.

여유와 감성 제대로 충만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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