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길]남태령에서 과천 안양 의왕거쳐 수원화성까지 100키로

 

[삼남길]남태령에서 과천 안양 의왕거쳐 수원화성까지 100키로

 

삼남길 따라 자전거 여행, 남태령에서 수원화성행궁까지 꽃피어있는 들길 산길 따라 100키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조선시대때 숭례문에서 충청, 전라, 경상도를 따라 이어가는 1000리길 삼남길, 경기도 전체를 잇는 삼남길 전 구간이 지난 5월 개통됐습니다.

 

삼남길이란 조선시대 문헌에 기록된 6개의 길 중의 하나로  경기도는 옛 문헌을 고증해 삼남길 구간을 복원해내고 여기에 각 구간마다 편재해있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연계해서 삼남길을 도보여행에 맞게끔 수정해서 만들었고, 각 구간을 걸으면서 구간에 있는 역사유적지를 탐방하고 여기에 얽힌 역사를 배우고체험 할수 있는 역사문화탐방로라는 특징을 지닙니다

 

삼남길의 녹색화살표는 서울방향, 황토색은 해남방향을 가르킵니다

오늘 자전거 여행은 삼남길을 모티브로 해서 산악과 들판, 도로를 잘 버물려서 비슷하게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남태령에서 시작해서 양재천으로 떨어지는 원점 회귀코스이죠.

 

 

 

남태령의 전망대

이곳 우면산은 자전거즐기는 사란들에게 성지와도 마찬가지인 코스입니다

산악자전거로 다닐수 있는 코스가 많이 이어져있지요

빨래판 길 따라 업힐훈련하기도 좋고, 싱글길 다운연습, 미션업힐 연습하기 참 좋습니다

아기자기 잘 이어져있지요

 

 

 

우면산 약수터까지의 가벼운 다운길

비단길입니다

초보  싱글길 주행연습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가자우물.

인덕원못거쳐서 가자우물이 나옵니다

정조임금이 능 행사 다니면서 먹어본 우물중에 참 맛이 있어서 당상관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찬우물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보면 이러한 식물이나 물건들이 벼슬을 가진적이 많지요

그중 하나입니다

정이품송 나무도 유명하지요?.

 

백운호수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이고

백운호수를 따라 늘어선 식당이나 카페에는 예전 미사리처럼 70~80 가수들이 많이 와서 공연합니다

 

모락산 자락에 자리잡은 세종대왕 네째아들 임영대군 사당입니다

임영대군은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로 둘째인 세조가 셋째인 안평대군을 죽이고 조카인 단종을 폐위 시킨 뒤 왕위에  오르자 신병의 위협을 느껴 몰래 이곳으로 피신하여 절터골로 불리던 이곳에 토굴을 파고 숨어 지내면서 매일 산에 올라 한양을 향하여 종묘사직과 국태민안을 위하여기원 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부터 서울을 사모하는 산이라는 뜻으로 사모할 모(慕)자와 서울 락(洛)를 써서 모락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당앞

 

오메기고개로 들어섭니다

 

이곳을 다운해서 오메기 마을로 내려서지요

다운해서 백운산으로 올라서 싱글길로 다운헤서 명가만두 지나서

다시 산자락으로 올라붙습니다

 

 

산과들을 잘 헤집고 다닐수 있게 만들어진 산악자전거

거친 들을 오르는 자전거 탄 모습들입니다

풍광들이 너무 예뻐서 힘든지도 모르고 잘 다닙니다

 

이제 해우재로 내려서는 곳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가 시작된곳

고 심재덕 수원시장의 유지에 따라 화장실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만들어져있습니다

여기서 퍼져나간 화장실 깨끗히 쓰고 만들기 운동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점심먹으로 삼풍가든으로 행합니다

70~90년대까지 수원지역에서는 이름깨나 알아주던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결혼식도 열리고 대규모 회식들도 열리고

이곳 수영장에 어릴 때 왔던 기억을 되살려내며 반가워하는 분도 있더군요

거의 이십년만의 방문이라고 합니다

 

 

야외결혼식도 열리는 곳

이맘 때 신부들 신랑등 입장하기에 딱 좋겠더군요...

하객석도 만들어져있고...

너무너무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하객들처럼 축하준비도 합니다.

 

 

본관에서 점심..

메뉴는 갈비탕

가격은 8천원

얼마전 갈비탕의 진실에서 나온것처럼 이집도 갈비와 마구리부위를 섞어서 쓰네요..

8천원이니 뭐 그런대로 넘어가줍니다

만원에 포장 갈비탕 데워파는 집도 있는데요..

 

 

 

점심먹고 나서 농업진흥청으로 향합니다

우리나라 농업혁신의 중심지

이곳이 정조 때 만든 서호위에 자리잡았습니다

정조는 수원을 하나의 신도시로 만들고 여기에 서호라는 큰저수지도 만들고 국영농장도 만들었지요.

이러한 것들이 토대가 되서 우리나라 농진청자리가 됩니다

 

이곳에서 70년대 우리나라 쌀의 혁명인 통일벼가 만들어지지요

단보당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통일벼

쌀 자급자족이라는 혁명을 가져다 준곳입니다

 

 

서호 저수지

 

 

경기도청 벚꽃따라 한바퀴 돕니다

상춘객들로 만원입니다

 

 

내려서니 바로 수원화성행궁입니다

정조 때 만들어진 화성

우리나라 성 축조기술을 한단계 앞서게 한 화성

 

정조임금의 효와 나라 안보의 의지가 크게 자리잡은 수원화성입니다

이곳 수류방화정은 수원화성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이곳에도 정약용 선생님의 성축조 기술로 유명한 곳이죠.

돌 대신 벽돌을 사용한곳

흙이 돌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

 

이곳을 마무리로 다시 복귀길에 나섰습니다

경기대 언덕을 지나서

광교산 넘어 다시 백운호수로 돌아서 어린이대공원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집에오니 100키로가 찍히네요

 

GPX를 보면 오늘 다녀온 코스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봄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다녀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