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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보조금대란, 갤럭시노트4에도 2차 3차 일어날수밖에 없는 이유

 

아이폰6보조금 대란, 2 3차 더 올 수밖에 없는 이유

 

토요일오후부터 일요일 오후두시까지 전국을 들썩거린 아이폰6 보조금대란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이제 인터넷 스마트폰 카페와 대리점도 다시 조용해졌고, 아이폰6 보조금대란을 탑승한 사람은

10만원대에 장만한 아이폰6에 즐거워하고, 63~4만원을 주고 예약 가입한 예판가입자들은

앞으로 두고두고 호갱이 되어버린 씁쓸한 마음으로 2년간 노예생활을 해야 하는군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페이백이 나올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한적이 있었는데요

(관련글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앞으로 2 3차 아이폰6 보조금대란이 올수밖에 없는 이유를 정리해봅니다

 

 

 

 

아이폰6  보조금대란은 이통사 불법 보조금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착오하는 것이 이번 1101 아이폰6 보조금대란이 이통사가 법정 보조금 한도인 30만원을 넘어 추가보조금을 불법으로 써서 진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정부는 이통3사 책임자를 불러 엄중경고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실제로 이번 보조금대란은 법상으로 보면 이통사의 불법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자신들의 리베이트몫에서 일부를 가입자들에게 페이백해서 만들어진것입니다.

 

[아이폰 카페에 올라온 건대입구역 보조금대란 모습]

(술먹다가도 나와서 줄을 섰다고 하더군요)

 

먼저 보조금과 리베이트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보조금이란?.

 

이통사는 1주일에 한번씩 보조금을 공지하는데 이는 모든가입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이통사가 공지하는 보조금에 대리점은 최고 15%만 더 추가해서 보조금을 지급할수 있습니다

SKT의 무한요금100 요금제 기준으로 17만원의 보조금이 지불되고, 대리점은 여기에 15%

최고 26000원의 보조금을 더 지급할수 있습니다

발빠른 사람이나 느린 사람이나 똑같은 가격에 살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모든 예약 가입도 이러한 보조금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리베이트란?

 

리베이트는 이통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인센티브로 이는 법적 규제 대상이 아니고,

단말이나 요금제,  부가서비스 가입 , 가입유형(번호이동,신규 등)에 따라 다르며 하루에도 몇번씩 변화됩니다

리베이트가 20만원이라고 하면 한대 판매해서 20만원이 남지만,

부가세 10%와 소득세, 각종 차감등을 따지면 실제 손에 쥐는 마진은 60-70%정도입니다

이 마진으로 월세와 인건비등까지 부담해야죠.

 

10월 이전에는 보조금과 리베이트가 구분이 않되었고, 보조금상한이 27만원으로 설정되어있었지만

추가로 지급하는 보조금을 페이백해서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단통법에서는 벌금도 천만원으로 올라가고, 정부단속도 아주 심하다보니 이런 페이백이 전부 자리를 감추었지요.

 

이번 아이폰6 보조금대란을 일으킨 주범이 바로 리베이트입니다

11 1일 오후부터 아이폰6의 리베이트가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65만원까지 올라가더군요.

  

[아이폰6 보조금대란이 끝나고 다시 잠잠해진 모 대리점 리베이트]

 

이번 아이폰6 보조금대란도 이통사가 불법보조금을 더 쓴게 아니라 일부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자신의 리베이트중에서 상당부분을 포기하고 페이백으로 고객에게 싸게 판매한것입니다

이번에 일부는 아이폰6 16기가 페이백을 44만원 받았다고 하는데 바로 리베이트에서 받은거죠.

 

앞으로 아이폰6 2 3차 보조금 대란은 충분히 일어날수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폰6나 갤럭시노트4, LG G3 cat.6등의 단말에 2 3차 보조금대란이 일어날수밖에 없는 배경을 살펴보면

 

첫째, 이통사는 상한선 때문에 보조금은 못올리더라도 대리점 리베이트는 계속 올릴것입니다

오늘자 모 대리점이 판매점에 내려보낸 정책표를 보면 LG G3 cat.6의 리베이트가 68만원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89요금제 기준 LG G3 Cat.6의 보조금이 212,000원으로 이 때 할부원금은 712,000원입니다

여기서 판매점이 만약 페이백을 48만원 해준다고 하면 실제 구매가는 23만원으로 뚝떨어지는거죠

이통사가 지원하는 보조금과 대리점 리베이트를 합치면 총 보조금은 89만원으로 이런게 바로 보조금대란입니다

 

[오늘자 A이통사  B 대리점의 보조금 지원금과 대리점 리베이트]

 

2주전에는 베가아이언2의 리베이트가 7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베가아이언2에는 보조금도 최고인30만원이 쓰여져서 출고가 79만원 스마트폰에 총 보조금이 100만원이 쓰이는 기현상이 발생했죠.

 

둘째, 궁지에 몰린 휴대폰 유통망은 언제든지 페이백으로 싸게 판매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모든 유통망들이 10월부터 아무리 리베이트가 올라가더라도 낮아져버린 보조금 때문에 손님이 매장에 오지 않기 때문에

페이백을 써서 불법으로라도 싸게 판매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10월부터 변해버린 가장 큰 변화중의 하나가 더 싸게 팔고싶어도 못팔고, 발품팔아 더 싸게 파는 곳을 찾아도 이제는 모든 가격이 공시가격으로 동일해져버린거죠.

 

정부에서 이렇게 아이폰6나 갤럭시노트4등 모든 스마트폰의 가격을 획일하게 통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죠

그러다보니 이통사간의 경쟁구도는 사실상 무의미해지고 전국민이 호갱화 되어가고

이렇게 말단 유통망만 공공연하게 불법을 저지를수밖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것입니다

 

[스마트폰 카페에 올라온 보조금대란 관련 글들]

 

 

 

 

 

앞으로 2 3차 아이폰6 보조금 대란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4, 10월 이후에 상승세가 꺽인  LG전자의 G3 스마트폰 등의 보조금 대란은 충분히 예견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폰6 예약가입자만 호갱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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