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6. 06:00 모바일과 인터넷/IT 세상/SKT/KT/LGU+ 통신사 따라잡기
아이폰6 보조금대란 재발 가능성, 방통위원장도 예상하네요 |
아이폰6 보조금대란이 일어나고 나서 어제 정부가 이통사와 판매점에게 과징금을 내렸습니다
이통사에게는 각각8억원씩, 아이폰6를 싸게 판매한 대리점과 판매점에는 각각 150만원씩 과징금을 적용했네요.
현재 단통법에 따르면 불법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면 이통사와 판매점에 각각 과징금을 처분할수 있는데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여 아이폰6를 싸게 판매한 대리점과 판매점은 위반회수가 증가함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과징금을 내야 합니다
어제 방통위원장은 이통사 간부들에게 아이폰6 16기가 재고가 많아 보조금대란 재발이 우려된다고 표명하고 출고가 인하를 요청했으나 이통사는 이를 한칼에 거절했습니다
사실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이 일어난 가장 큰 이유는 (1) 애플이 이통사들에게 끼워팔기로 떠안긴 아이폰6 16기가 재고와 (2) 그동안 아이폰을 구경도 못해본 LGU+가 아이폰6 때 시장을 한번 흔들어보겠다는 판매정책 때문이라는게 중론입니다. 현재 이통사별로 아이폰6의 64기가나 128기가는 거의 구하기가 어려운 대신에 아이폰6 16기가는 재고가 넘쳐납니다
이통사의 아이폰6 보조금을 보면
이통3사 모두 아이폰6 16기가에 실려있는 보조금이 64기가나 128기가보다 3~5만원 정도 더 많습니다
보조금 수준도 전체적으로 10-17만원 수준으로 갤럭시노트4등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최근의 갤럭시노트4 이통사 보조금을 보면 69요금제 기준으로 15-17만원 수준으로 낮게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을 일으킨 리베이트를 보면 (리베이트 : 이통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 60요금제 기준으로 22-28만원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은 수준입니다
보조금 대란이 일어날 때 리베이트 수준들은 보통 60만원 이상으로 훌쩍 뛰게 되죠
오늘자로 리베이트가 가장 높은 스마트폰을 한 예로 들면
모대리점이 판매점이 내려보낸 정책표상에 69요금제 번호이동 기준으로 LG g3 Cat6를 47만원 제공한다고 되어있네요
몇일전에는 이 금액이 거의 60만원에 달한적도 있었습니다
아이폰6 보조금 대란으로 과징금을 물고서라도 판매하는 판매점과 대리점
경쟁사의 대란정책으로 아이폰6 예약가입자를 다 놓쳐버린 KT
줄서서 대란 때 예약했다가 가입취소당한 가입자들
정부 눈치보면서 위법으로 몰래몰래 아이폰6 싸게 팔수밖에 없는 대리점과 판매점들
단통법이 가져온 묘한 왜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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