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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맛집] 양평신내해장국 vs. 이름없는 할머니 두부집

해장국의 대명사 양평 신내해장국. 주말 하루에 천그릇이 팔린다는 집

vs.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겨두고 싶은 간판도 없는 양평의 할머니 두부집

 

서울근교 나들이 할 때 양평은 참 가깝고 다닐만한 곳도 많습니다

예전처럼 길이 꽉꽉막히지도 않고 구석구석 보고 배우고 즐길만한 곳들이 참 많지요.

양평 산수유 축제, 용문사 단풍구경, 양평대명콘도, 개군한우축제, 양평레일바이크, 양평 두물머리 등등 서울근교의 여행지로 멋진곳입니다

양평신내해장국과 아는사람만 안다는 양평의 두부집, 양평의 가볼만한 맛집으로 어느곳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양평의 대표 맛집중 한집 양평신내해장국집

주말 하루에 천그릇이 팔린다는집

모르는 사람이 엇을정도로 유명한집

양평 대명콘도 들리는 사람들이 아침을 꼭 여기서 먹고간다는 집

소개가 더이상 불필요한 서울과 경기도에 이름난 맛집이지요.

 

두툼하게 썰은 내장

잡냄새없고 술 안먹었더라도 빠져들게 만든 맛.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천엽과 내장들

여기에 밥말아 지평막걸리 한잔 하면 더이상 부러울게 없을정도입니다.

 

 

 

외딴 가정집의 간판도 없는 두부집

이름도 없고, 성도 없고, 간판도 없고, 식당같은 건물도 아니고...

가진것은 음식솜씨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 여유있는 집앞 풍경과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따뜻한 정

다녀온 분들은 극찬하는 집

 

아름아름 소개받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들어오는 이길이 많나 하고 고개도 몇번 꺄우뚱거려보기도 하고요~~~

 

양평신내해장국과 불과 2키로정도나 떨어져 있을까요?.

 

30몇년전부터 막국수로 시작해서 두부집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촌에서 직접 재배해서 갈아서 만든 홈메이드 자가 두부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동네분들 아니면 알음알음 찾기전에는 못가볼집입니다.

그냥 동네 외딴 집한채입니다.

 

그리고 홈메이드 막걸리

30년 내공이 서려있는 막걸리입니다

장수막걸리만 드셔본분들은 심심하다고 하실겁니다

 

두부전골이 메인인데

오늘은 모두부 한모 썰어서 먼저 먹어봅니다

부들부들하면서도 찰진 두부, 아주 탄력이 있지요.

 

물론 두부 지져서도 멋어봐야지요

들깨기름에 자글자글 지져서 김치에 나오는 반찬에 먹으면 더 이상 다른게 필요 없을 정도

보통 시중에 파는 두부들은 단단하면서도 입안의 느낌이 팍팍하다는 맛이 나는데 여기는 탱탱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고소한 맛은 매우 깊고요..

동네분들도 이집에서 자주뵙는데 이동네 두부로만 만든다고 설명해주시더만요.

 

 

반찬도 전부 직접 담그시고 만들고..

집반찬 그대로입니다

주말에 가족분들이 상차려드시는것 봤는데 손님상이나 가족분들상이나 반찬이 똑같습니다

철마다 갈 때마다 반찬들이 달라져요~~~

 

밥을 한그릇 더 먹게 만든 두부전골...

예술입니다.

보통 두부전골을 식당에서 먹고마녀 입안이 미끈미끈하니 미원맛도 많이 남는데..

참 이집 전골 예술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이 음식점을 소개해주었는데

음식점 소개해주고 고맙다는 인사는 첨으로 들어봤습니다.

마치 옛날 고행의 집에서 먹고온것 같고

옛날 맛 그대로의 두부와 밥과 반찬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또 소개해줬다고...

 

그래서 저는 속으로 그만 소개해주지...

숨겨놓고 싶은 집이었는데... 라는 생각도 첨엔 들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집이라 갈 때마다 배불리 먹고 푹 쉬었다 옵니다.

 

시원한 물김치..

저희 동료들이 가면 하도 반찬 리필을 많이 해서 죄송할 때가 많아요..

일년이면 몇번씩 찾아가는 집

 

 

이번에는 누룽지가 상에 나왔네요..

얼마나 구수하고 맛있던지..

다들 먹던 밥 제쳐놓고 누룽지에 달려듭니다

 

누룽지 물에 말아서 김치에 반찬에 바쁩니다

더 이상 들어갈 배가 없는데도 연신 입이 쉬지를 않습니다

 

일년이면 두번식 삼십명이 넘는 회원분들을 모시고 양평엘 들리는데

양평신내해장국과 이 두부집이 메인 음식점입니다

지난 3년간 평을 모아보면 거의 7:3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두부집의 압승입니다

 

집앞으로는 양평과 원덕역간 전철이 다니고.....

밥먹고 방안에 앉아 지나다니는 전철보는것도 여유중의 하나입니다.

간판도 없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전화를 드리면 할아버지께서 귀가 좀 멀어서...그냥 할머니 바꿔달라고 하세요~ ^.^

가끔은 두분이 출타를 하실 때도 있더군요.. 가시기전에 꼭 전화로 체크해보시고요~~

양평군 양평읍 도곡1리 707-2

031-772-119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