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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스마트폰 싸게 사는 것과 맞바꾼 내 개인정보

최신스마트폰 싸게 사는 것과 맞바꾼 내 개인정보

 

인터넷에서 버스폰이나 택시폰 등 버스폰카페를 만들어서 최신 스마트폰을 공동 구매 형식으로 아주 싸게 살 수 있게 하면서 실명인증과 본인인증용으로 개인정보를 스캔으로 받아 정보통신망법에서 불법으로 적시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볼수 있다

 

 

2000개가 넘는 인터넷 휴대폰 카페에서 오늘도 버스폰 판매중

 

버스폰은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서 쉽게 새폰으로 갈아탈 수 있다고 해서 버스폰으로 불리운다.

 

온라인에서 스마트폰 싸게 사는 사이트로 유명한 "버스폰"을 검색해보면 2,000개가 넘는 싸이트들이 쏟아져 나온다. 어떤 사이트는 회원수가 백만명이 넘을 정도의 막대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고 스마트폰 판매 특가 정보를 올리자마자 회원들이 접속이 밀려들어오고 순식간에 목표 판매량이 동이 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버스폰으로 검색한 사이트>

 

 

이러한 카페에서 인터넷으로 스마트폰 구입시 본인인증을 위한 서류를 스캔으로 받고 있다.

 

인터넷으로 휴대폰 가입시 본인인증은 타인의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으로 본인이 직접 판매점에 내방하여개통하지 않는 한 꼭 필요한 절차이다

 

 

 

정식대리점은 법으로 규정된 본인인증 활용한 인터넷 가입 사이트 활용중

 

이통사가 직접 운영하거나 이통사 온라인 대리점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스마트폰을 가입할 때는 정통망법에서 정한대로 본인인증을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신용카드인증이나 공인인증서 형태만을 취급함으로써 주민등록증등을 스캔으로 받아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휴대폰:고객님의 명의로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통해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신용카드:고객님 소유의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통해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공인인증서:개인용으로 유료 구입하신 범용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통사에서도 휴대폰 가입시 개인정보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 인터넷으로 개통시 자사들이 정한 본인인증 프로세스를 밟도록 하고 있고,

  • 본인인증 서류가 팩스나 스캔등으로 첨부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 이러한 사실이 발각시에는 보조금을 회수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고는 하고 있으나

  • 실제적으로 얼마나 이러한 조치가 취해지는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정식대리점이 아니고 판매점 형태로 운영하면서 온라인 판매시 정식 사이트 프로세스를 밟기보다는 간편한 스캔방식의 본인인증을 요구함으로써 개인정보가 샐 우려들이 상존하고 있는것이다.

 

<인터넷 커페에서 요구하는 본인인증 서류 스캔 요규>

 

몇년전에 SKT의 부산지역본부에서 대리점이 보유하고 있던 가입신청서를 폐기하면서 팩스나 스캔으로 받은 본인인증서류들도 함꼐 쓰레기장에 버려짐으로써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미래창조과학부는 부랴부랴 본인인증서류의 유출을 막고자

  • 정식대리점이나 직영점에서도 본인인증서류는 스캔하고 본사로 전송하고 나서 복사본이나 파일형태 서류로 우통점이 절대 보관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 온라인상에서는 본인인증을 휴대폰 인증, 신용카드 인증, 공인인증서 인증형태로만 진행 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판매점이나 인터넷 카페에서는 간편하다는 이유와 정식 개통 프로세스를 채택하기에는 개발 부담이 있어 이렇게 스캔본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것이다.

 

버스폰사이트는 스마트폰 판매점 형태로서 이통사의 정식 직영점이나 정식 대리점은 아니지만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스마트폰을 아주싸게 살 수 있는 유통의 핵으로 떠 올랐다. 이렇게 스마트폰 유통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최근에는 온라인상으로 버스폰 카페에서 가입을 할경우 내방계약을 원칙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많다. 이러할 경우 온라인상으로 청약을 하고 실제 본인이 대리점을 방문하여 개통을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볼수 있다.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좀더 안전한 정식 대리점이나 회사 직영 사이트에서 스마트폰 가입을 할 것인지, 아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지만 개인정보를 스캔본으로 보내야 하는 곳에서 가입을 할것인지 참 고민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정부나 이통사에서도 현실은 인식하고 있으나 이를 적극적으로 금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통사에서는 인터넷 카페에서 가져다주는 판매 실적이 아주 높아 쉽게 금지하거나 차단하기 어려운 상태로 보고 있고, 정부에서도 아직 이러한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유출등이 발생한 격우가 거의 없어 적극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은 미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