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의 통하는 世上

플랫폼 기반으로 택시 시장을 둘러싼 양대 거두들의 경쟁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지금 택시시장을 둘러싸고 우버택시가 일대 풍파를 일으키고 있고

여기에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가 카카오택시라는 이름으로 택시 시장에 뛰어듭니다

차량 네비게이션 시장에 잇어서 실질적인 대표서비스인 티맵 또한 택시시장에 뛰어들게 되는데요

왜 이처럼 택시시장에 카카오택시나 티맵택시등의 거대 공룡들이 뛰어들까요?.

티맵택시 카카오택시 서비스의 공통점은 택시 이용자들이 택시콜을 통하지 않고 앱을 통해서 바로 주변에 있는 공차 택시를 부를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택시콜센터에 전화해서 콜센터가 택시를 수배해서 보내주는 방식이었는데요

티맵택시 카카오택시 모두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택시기사를 직접 연결시켜주겠다는 발상입니다

양사 모두 강점이 있는게 카카오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실질적인 SNS대표선수이고 2000만명 이상의 실제 이용자들이 있고

티맵은 그동난 티맵 네비게이션과 택세콜 사업을 통해서 쌓아온 택시 관련 업무의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가입자 기반들이 있습니다

다만 다음택시는 택시조합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SKT는 기사와 직접 컨택하여 이를 확대한다는 방식입니다

SKT가 택시조합대신 택시기사를 직접 컨택하는 배경에는 그동안 10년여간의 택시콜 관제사업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업의 승부수에는 택시기사의 호응이 절대적이고, 택시조합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판단에서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택시콜 사업을 벌이다 개인택시조합과 택시기사사이의 갈등과 고소등이 난무한 상황을 여러 번 지켜봐온 경험에서 출발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또한 대표네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을 기사에게도 사용할수 있게 해서 승객과 기사간의 편리성을 더 키워간다는게 핵심으로 보입니다

이 두회사가 이처럼 택시시장에 목메다는 이유는 ‘배달의 민족’등을 통해 음식물 배달 Brokerage 모델이 대박수익원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스마트폰에 있어서 중간 매개체인 택시콜 관제 시장을 배제하고 플랫폼 기반으로 직접 승객과 택시기사를 이어줌으로써 여기에서 수익원을 만들어가려는 전략들이 숨어있습니다

이렇게 티맵택시 카카오택시가 시장에서 결전을 펼치게 되면 그 피해자는 누가 될까요?.

결국 현재 택시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이저 관제업체와 지방 중소도시에서 택시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형 업체들이 바로 대표적인 타겟이 될것입니다

티비에서 이수근씨가 선전했던 앞뒤가 똑 같은 대리운전 15**-15**의 택시콜을 누르지 않고 바로 앱으로 승객이 직접 택시를 부르는 시장이 오게 된것이죠

앞으로 택시콜 관제 시장을 둘러싼 플랫폼 기반 서비스인 티맵택시 카카오택시의 대전이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