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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쇼핑 홈쇼핑, 3.11일부터 이통3사 가입자에 확대 오픈하는 전략적 의미

 

 

SKT가 3월 11일부터 통신3사 가입자에게 확대적용하는 T쇼핑의 전략적 의미

 

 

SKT는 3월 11일부터 구글스토어와 T스토어를 통해서 SK Telecom과 SK 플래닛이 공동 런칭한 T 쇼핑을 이통3사 가입자 모두에세 확대적용 한다고 밝혔다. 작년8월 런칭할 떄는 SKT 가입자만 이용할 수있었으나 오늘부터 이통3사 가입자 모두가 이용할 수가 있게 된것이다. 왜 SKT는 이러한 플랫폼을 이통3사 가입자에게 전부 오픈하는가?. 그 전략적 의미를 찾아보자

 

 

T 쇼핑은 국내 홈쇼핑 6개 전채널인 GS Shop,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의 상품을 T쇼핑 앱을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앱을 다운받아야 하지만 아마 조만간에 단말기 출시때부터 사전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 앱은 티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헤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서 원스톱으로 상품을 조회하고, 구매정보를 서치하며 원하는 상품은 알람기능을 통해 사전 통지해줌으로써 필요한 싯점에 필요한 상품에 대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앱을 실행하면 6개의 홈쇼핑 사업자의 상품이 롤링되어 나타난다

초기에는 생방송이 디폴트로 나타나고 필요시에 녹화된 상품 비디오를 확인하여 구매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할 때 모바일 결제나 상담원 또는 ARS 결제 방식을 다 선택할 수 있고, 모바일 결제시 다른 결제방식보다 더 높은 할인혜택이나 적립금을 제공한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사전에 알림을 받을 리스트를 설정하여 해당하는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고, 구매 관련 제반 혜택 들을 조회해볼 수 있게 했다

 

 

SKT는 홈쇼핑 Process중 Network Provider로서만 Positioning하고, 對 고객 접점에 직접 관여는 모두 홈쇼핑 사업자만 담당하도록해서 자사의 역할이 외부로 나타나는 것은 없앴다.

물론 홈쇼핑 사업자와 SKT간에는 상품 판매 및 기타 추가 노출에 따라 수익 Share 비율로 정산해갈 것이다.

 

 

 

 

그러면 SKT가 T 쇼핑 사업을 이통3사 고객에게 전부 오픈해서 확대적용하는 전략적 의미는 무엇인가?.

 

 

 SKT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의 신 수익원천을 키워가고 싶어한다

 

집에서 케이블 TV나 IPTV를 볼 때 지상파 사이사이에 자리잡은 홈쇼핑 채널때문에 짜증나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이렇게 자리잡은 홈쇼핑 채널은 유선방송사업자나 IPTV 사업자에게 홈표핑 송출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이 수익 원천을 키워보겠다는게 이번 사업 확장의 가장 큰 의미이다.

 

2012년 유선방송사업자들의 홈쇼핑 송출 수수료 구성

 

 수신료 및 기타

홈쇼핑 송출수수료 

 

 1조 6,077억원(69.4%)

 7,089억원(30.6%)

1조 6,077억원 9100.0%)

<자료 : 미래부>

 

 

2012년의 유선방송 사업자들의 1년 경상이익이 약 7천억원이었는데

수신료와 모뎀 임대료를 받아서 사업 경상비로 다 쓰고 이익은 홈쇼핑 수수료에서 남겼다고 볼 수도 있다.

 

SKT는 자회사인 SK Broadband를 통해서 홈쇼핑송출 사업을 하고 있고 이러한 수익의 메릿트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시장에서 브랜드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T 쇼핑 가입자를 자사고객뿐만 아니라 경쟁사 고객까지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홈쇼핑 사업자와 Deal을 통해 송출수수료를 점차 높은 비율을 적용하고 싶어서이다.

 

 

홈쇼핑사도 케이블채널이외 다양한 채널 다변화를 추구 중

 

홈쇼핑 사엄자들도 케이블과 IPTV 이외 다양한 신매체에 계속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선방송 사업자들에게 지불하는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서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다양한 신매체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

 

유선방송 회사의 매출에서 홈쇼핑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

2010

2011

2012

22.7%

26.2%

30.6%

<자료 : 미래부>

 

 

위표를 보면 유선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송출 수수료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대체 채널 확보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나타내준다

 

결국 대체 매체를 찾는 홈쇼핑사와 T 쇼핑이라는 새로운 가입자 채널을 키워가려는 SKT와의 니즈가 맞아떨어진것이다.

 

 

SKT는 이미 Marketplace Owner가 얼마나 귀중한 자산인지를 알고 있다

 

11번가 사업을 통해 SKT는 Marketplace를 확보한다는것이 얼마나 수익 확장의 Key가 되는것을 알고 있다

11번가 사업을 통해 화장품이나 패션등 일부 상품을 직접 운영하는 제조/Seller 역할까지 영역을 펼쳐봤으나 썩 좋은 재미는 보지 못한 상태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의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자신이 있는 분야인  가입자를 확보하고, 여러 Player를 Organize 시켜서 종합 쇼핑몰처럼 운영하는 영역에 도전한 것이다. 

 

 

 

이번 T쇼핑은 그간 11번가 사업을 통해 축적된 커머스 자산들을 직접 활용하여 소싱까지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소싱 및 판매는 홈쇼핑 고유 영역으로 남겨두고 자신들은 오픈몰처럼 시장만 열어놓고, 구매 손님들을 이끌어오는 역할로 구분하였다는 점이다

 

 

 

모바일 결제 시장을 키워가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통사는 그간 계속해서 모바일 결제시장을 노크해왔다.

SKT는 투자회사인 SK하나카드를 통해서 이러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시장에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의 영역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다

 

단순히 카드릐 모바일화만 이루어진다면 이통사는 그야말로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개입할 영역이 없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T쇼핑이라는 마켓플랫폼하에서 모바일 결제 솔류션을 확대 적용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번 T 쇼핑의 핵심 타겟층이 집에서 홈쇼핑을 보기 힘들거나 접속하는 것을 놓쳐버려서 모바일로 접속하는 고객층인만큼 모바일 결제 솔류션 영역의 확대는 더 커질 것으로 본다.

 

 

모바일 트래픽 시장을 키워간다

 

현재 일반적으로 LTE 가입하는 고객층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량은 평균 2.7기가인데 비해 평균적으로 소진하는 데이터량은 1.6기가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미소진되고 버려지는 데이터량을 어떻게 소진하도록 만들것인가에 대해 여러가지 전략을 내놓고 있는데 이렇게 생방송이나 비디오스트리밍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입자들의 데이터 소진량을 높힐수가 있다

 

기존에도 데이터 소진량을 높히기 위해 스포츠 데이터 팩을 만들거나 BTV 모바일 을 염가로 제공해오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 소진율이 높아지면 데이터 이월이나 요금 인하 요구등이 낮아질 수 있어 소진율 제고에 힘쓰는 것이다.

 

 

그간 쌓여진 Big Data 의 노하우를 고객 추천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SKT가 가지고 있는 Big Data 플랫폼은 개별개별 고객에 대해서 약 몇백가지가 넘는 특성 분류를 할 수 있도록 고도화되어있다. 이는 통화 특성이나 인터넷 서핑, 쇼핑 등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원하는 특성 Output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고객에게 판매 상품 제안 활동에서 매우 높은 적중율을 만들어낼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그동안의 IPTV나 유선방송사업자는 할 수 없던 영역으로 통신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다.

이렇게 기존 고객의 정보를 활용하는 측면이 강하다보니 SK 플래닛은 앱 개발 및 운영사로 역할이 그치고 실제 SKT가 사업을 전방위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SKT의 유통망을 활용한 T쇼핑 가입자 확보, 단말 출시부터 사전 앱설치, 홈쇼핑사와의 다양한 프로모션등을 통해 OTT(Over the top)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도전을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