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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동호회 자전거 시륜제를 판교 화랑공원에서 열었습니다

 

MTB 동호회 자전거 시륜제를 판교 화랑공원에서 열었습니다

 

자전거동호회에서 일년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하기전에 시륜제를 합니다

등산동호회가 시산제를 하고 스무바 동호회가 개해제를 하는것과 마찬가지이지요

아무래도 산에서 타는 MTB 자전거라는 특성상 안전이 매우 강조되고 있고,

여러가지의 부상 위험도 있어서 일년동안의 안전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기리는게 만인의 바램인가 봅니다

 

MTB 자전거 동호회 시륜제는 먼저 간단하게 천지신명님께 음식과 술을 갖추고

일년동안의 편안하고 안전한 라이딩을 비는 축문을 읽고 그리고 회원들의 헌주가 있습니다

간단한 제례형식을 띄고 있지만 종교 불문 각자의 일년 동안의 안전라이딩을 기원하는 측면에서 관습처럼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겨우내 추위 때문에 뜸했던 자잔거 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그동안 못 만났던 회원들과 정겨운 만남도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항상 출발점은 잠실대교 남단입니다

 

 

 

그동안 우리 동호회의 시륜제 장소는 해마다 바뀌어왔는데요

지난 3년전부터는 이곳 판교 화랑공원에서 시륜제를 갖습니다

 

 

잠실대교에 서울과 경기 각지역에서 올라온 회원분들이 도착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참 반갑지요

 

 

 

 

 

 

 

 

 

 

 

사실 자전거 운동이라는게 두세달만 뜸하게 타도 자전거 관련 근육들이 바로 퇴화되버리기 떄문에 정상 시즌으로 올라오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풀어져버린 엉덩이 근육이 제자리 잡기까지 약 500키로는 타줘야 다시 어느정도 원복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평소 달릴 떄는 속도게로 25키로 정도로 달리고 속도를 올려달릴 때는 27-30키로 정도로 달리나 오늘 시륜제 때는 20-22키로 정도로 샤방샤방하게 운행합니다

 

 

 

 

 

 

또한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이다 보니 과속주행시 사고 우려도 잇어서 여유있는 라이딩을 합니다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해서 탄천합수부를 지나 탄천으로 들어서서 달립니다

중간에 성남비행장 옆 탄천자전거길에서 쉬어갑니다

버들강아지들이 제대로 움을 띄우고 잇네요

이제 일주일정도만 이 날씨가 지속되면 활짝 펴오를 듯 합니다

 

 

 

 

30분정도 더 달려서 도착한 판교 화랑공원

먼저온 진행진들이 준비해두어서 행사가 바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지난주와는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윷놀이판이 벌어집니다

 

조를 나누어서 대항전으로 펼치는데 곳곳에서 환호성들이 들립니다

 

역시 빽도의 파워가 크군요~

 

 

 식당으로 갈까 하다가 날이 좋아서 중국음식점에서 시켜먹습니다

 

짜장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 군만두가 상위에 오릅니다

 

사전에 준비한 떡과 과일, 어묵과 고기로 일차 배뷸리 먹은뒤라 상이 조촐합니다

 

 

 

 한햇동안의 안전라이딩을 기원하는 시륜제

 

이제 올해 한해동안에도 열심히 자전거 타야지요~

 

안전하고 편안하고 즐겁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