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이민 떠난 남일이가 십몇년만에 귀국하다

캐나다로 이민간지 벌써 십몇년.

남일이가 처음으로 귀국했다.

옛날 얼굴 드대로, 아이들이 중학교 1학년 때인가떠났는데 훌쩍 커서 돌아왔다.

얼굴들도 그대로이고, 말투도 그대로,,

 

그동안 휴대폰이 있어서 또 페이스북으로 소식들이 왔다갔다 하기에 새로울것은 없지만서도

만나서 마주앉아 나누는 정들은 비교할바가 못된다.

 

고등학교때부터 친구, 같은 대학교, 같은 동아리

그리고 같은 동아리 회원이었던 여자들을 사귀고, 그리고 결혼하고

남일이가 1호, 내가 2호 부부.

그리고 같은 회사 근무.

참 찐하게도 붙어다녔다.

 

다시 돌아가기전 재회를 한다

이제 캐나다에서 의젓한 사업가로 자리잡고 우뚝선 남일이

항상 멋진 그대

보고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