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폰 판매시장의 변화,대리점과 판매점의 변화 방향

 

최근 휴대폰 판매시장의 변화,대리점과 판매점의 변화 방향

 

 

 

어제 전 직장  OB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동통신 경쟁이 막 시작하고나서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키우고, 판매정책을 세우고 할 때 날밤새면서 함께 일하던 관련 사업팀원들이 다모였습니다

2년만에 얼굴들 다시보니 이제 나이든 모습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가볍게 저녁 식사하면서 최근의 이동통신 판매시장이 어떻게 변해나가고 있는지, 그안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대리점과 판매점은 어떻게 움직여야 할것인지 등에 대해서 한참 토론이 있었지요.

전부다 관련분야 전문가들이어서 쉽게 쉽게 결론들을 이끌어냅니다

오늘은 어제의 세시간이 넘는 토론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도매 시장이 급속도로 축소되어 가는중

 

 

 

가장 큰 변화는 도매시장의 위축입니다

2년전 대비 한달에 신규로 판매되는 핸드폰 수량이 25%정도 감소되었는데, 이 물량 감소가 대부분 도매대리점의 실적 감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1)  절대 수요가 감소한게 가장 크고

(2)  이통사의 판매정책이 점점 소매중심으로 변화되면서 도매에 강한 드라이브를 실어주던 판매정책들이 줄어든것도 큰원입니다

이러다보니 중형도매대리점들이 제일 힘들어하지요.

 

또한 스마트폰 가격이 평균 100만원이다보니 한달에 1000대만 딜링하려고 하여도 기본적으로 이십억원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점차 금융비용도 높아져서 대규모 물량 도매가 점점 더어려워지고 있지요

 

 

보조금 대란 시장으로 소수만 배불리는 시장으로

 

 

 

보조금 대란이 일어나면 하룻밤 이틀만에 대규모 판매 대리점은 몇천대씩 판매가 되곤합니다

그리고 티비나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G3 스마트폰 공짜, 90만원 보조금 이러한 뉴스들이 떠돕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이 뒤늦게 주변 판매점으로 달려가보지만 가두 판매점들은 그렇게 싸게 팔수 있는 환경이 못되거든요.

이러한 대란이 몇번 지나가다보니 소비자들도 이제 가두 판매점보다는 인터넷 휴대폰 판매 커뮤니티를 찾아서 기웃거리게 됩니다

 

인터넷에 휴대폰 카페를 마련해두고 있는 판매점들은 빙하기때는 조용하다가 보조금 대란만 터지면 이틀만에 몇천대 팔고 다시 개점휴업에 들어갑니다

정상적으로 가두에서 영업을 하는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죽을 지경이지요

 

따라서 보조금 대란이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한달에 100대 이하 판매하는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힘들어집니다

 

하루 한대도 못파는 판매점과 대리점 등장

 

 

 

우리나라에 약 40,000여개의 대리점과 판매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휴대폰 판매량은 2011년에 2600만대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여 2012년에는 2350만대, 2013년에는 2000만대수준이고, 올해는 약 1700~1800만대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달 평균 150만대가 수준으로 보입니다.

 

40,000여개의 판매점과 대리점이 150만대를 판매한다고 하면 산술적으로 한매장당 37.5/월이 나옵니다

편균적으로 마진을 약 15만원정도 본다고 하면 매장당 월 562만원의 총 구입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제반 경비인 월세, 관리비, 인건비등을 차감해야지요

 

그런데 이런 판매수량이 빈익빈 부익부가 된다는 점이 무섭습니다

특히 대란이 반복되면서 중소형 판매점들이 더욱 더 어려워졌습니다

 

 

 

초대형 매장들이 들어섭니다

 

 

 

지금 가전매장은 하나의 브랜드만 취급하는게 아니라 전자랜드나 하이마트처럼 한매장에서 여러 제조사의 가전제품을 한번에 판매하지요.

 

휴대폰은 비교적 이러한 병매나 혼매가 아주 강하게 규제되어왔으나 이제 그러한 전문 대리점 체계가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일 완강하더 skt도 이제 하이마트를 대리점으로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롯데월드2가 들어서면 여기에 200평이 넘는 초대형 휴대폰 매장이 들어섭니다. 보나마나 주변 휴대폰 판매점들은 판매량이 급감하겠지요.

이렇게 초대형화 해가는 매장들이 들어설수록 소규모의 판매점이나 대리점들의 설 자리가 갈수록 없어집니다

 

대형대리점의 다매장 정책

 

 

 

이통사가 지난 2년전부터 소매정책을 강화하기 시작합니다

일상적인 대리점의 경우 한달에 100대정도를 판매하는데 지금은 대당 10만원정도의 마진을 보아 대략 1,000만원의 수익을 올립니다. 여기에 이통사가 소매 진흥정책으로 제반 지원금이 붙어 약 1,000만원 정도의  소매지원 장려금이 추가됩니다. 이삼년전만 하더라도 소매지원장려금은 지금의 1/3수준도 안되었죠.

 

이렇게 되니 자금규모가 있고 인력Pool이 큰 대형 도매대리점이나 소매에 강한 대형대리점이 다매장 정책으로 방향을 틉니다. 이통사의 보조금에 도매점 추가 펀딩 4~6만원을 더해 판매점에 쏟아붓느니 차라리 직영매장이나 제휴매장을 확산하여 소매정책의 수익금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지요.

 

그러다보니 판매점 중에서 매장 위치나 판매능력이 뛰어난 경우 대형 도매대리점의 제휴매장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대리점은 가입자만 가져가고 판매수익금은 제휴매장이 다 가져가는 그런 윈윈구조이지요. .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일명 단통법은 이러한 현상을 더 촉진시킬 것입니다

 

 

 

스마트폰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없어지면서 도매대리점의 메리트가 점점 더 약해질것이며

이에 따라 판매점의 수익성도 더욱 더 낮아지겠지요.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곳이 온라인상의 휴대폰 판매 전문 매장들입니다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고가의 판매정책을 받아왔는데 규제 1호 대상으로 집중적인 견제를 받을 것입니다

 

 

판매점은 갈수록 입지가 약화될것입니다

 

 

 

이미 시장 수요은 해마다 10% 이상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조금 규제와 단통법에 의한 시장 축소가 이 추세를 더욱 더 심하게 만들것입니다

따라서 경쟁력이 한계에 부딛힌 매장들은 점점더 한계상황으로 밀리겠지요

경쟁력이 있는 판매점들은 두가지의 선택을 할것입니다

계속 판매점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방법과 도매대리점이나 대형대리점의 직영점화 해나갈것입니다

최근에 이러한 추세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생존의 한계점을 보일것입니다

 

최근의 이동통신 판매시장 변화는 이미 2012년부터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그 물꼬를 튼게 201210월즘에 발생한 갤럭시 S3 17만원 사태입니다

이를 기화로

ü  소비자들이 할부원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ü  온라인 매장들이 득세하기 시작했고

ü  소비자들이 판매점보다는 온라인을 기웃거리기 시작했으며

ü  보급율 100%가 넘어서다보니 수요도 점차 감소하고 있고

ü  문을 닫는 판매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휴대폰 시장은 계속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보조금 공시로 인해 대당 마진도 낮아질것입니다

현재 운영중인 대리점과 판매점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워나갈것인지가 제일 큰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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