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양평산수유 축제찾아 추읍산 희망볼랫길 넘어오기

비오는 날 양평 산수유 축제찾아 추읍산 희망볼랫길 넘어오기

 

일년에 한번 열리는 양평 추읍산 산수유 축제

산수유 한우축제까지 겸한다고 합니다

자전거타고 추읍산 일대 돌아보고 산수유 마을 축제 즐기고 추읍산을 넘어오는 코스인데

비 예보가 살짝 걸쳐있습니다

전날 저녁 양평일 대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오후 들어 1-4미리 비가 온다는 소식입니다

 

 

. 그런데 역시 기상청은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아침 열시반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한시간 반 차이니 그럴수있다고 넘어가줍니다

 

다행히 날이 풀려서 그런지 그리 춥지는 않네요

길가로 스쳐지나가는 풍광들도 아주 좋습니다

 

 

 잠실대교에서 출발해서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팔당대교 지나 자전거길 출발점

이명박씨가 만들어놓은 자전거길 헤택을 가장 많이 본 집중 하나이죠

오늘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팔당쉼터에서 한시간 반정도 달리면 나오는 양평 스포츠 공원

잘 꾸며놓은 곳입니다

그곳에 이렇게 강위로 전망대까지 만들어놓았는데 아주 경치가 좋네요

 

철판으로 책들을 만들어놓았는데 거기에 쓰여진 구구절절한 이별의 아픔글.

 

 

 

 남한강 자전거도로가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약간씩 내리는 이슬비

비옷입고 달려봅니다

3년전에 산수유 축제때도 비가 왔었는데..

비 때문에 양평 산수유 축제 준비하시는 분들이 마음이 아프겠어요

 

 항상 들르는 두부집

이젠 많이 알려져서 사전에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아무 기교도 없는데 정말 두부가 맛잇지요

오늘은 아는 자전거팀 한팀이 먼저와서 자리잡는 바람에..

 

 

 

 소박한 밥상과 반찬들

 

 두부전골

참 시원하면서도 맛있습니다

 

 

 두부집 앞 목련이 오늘 활짝 피었네요

바로앞으로 중앙선 열차가 지나갑니다

 

 

 고개넘어가는길 대신 평지로 해서 바로 주읍리 산수유 마을로 들어섭니다

추읍산, 주읍산, 칠읍산이라고도 불리는 산자락에

내리, 주읍리 산수유 마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읍리 산수유 마을 끝자락에 산수유 펜션이 있어요

하룻밤 쉬어갈수 있는 곳

비 떄문인지 관광객도 거의 없고 자전거팀과 등산객들만 조금 왔다가네요

 

 

 

 

 산수유펜션 안

예쁘게 자리잡은 나무들과 방들

 

 주읍리 산수유 마을을 떠나 임도길로 들어서서 내리마을로 향합니다

내리마을도 산수유가 유명하죠

 

 내리 산수유 마을에서 추읍산 임도 따라 올라가는 길입니다

급경사가 200미터 정도 이어지죠

 

추읍산 임도 정상입니다

바로 추읍산 산림욕장이 시작되는 곳이죠

 

이 길을 희망 볼랫길이라고 이름을 붙여놓앗습니다

볼랫길은 "원래 있던 길"일는 뜻인데요

원덕역에서 출발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희망볼랫길 정상에서 본 비에 적신 개나리들

 

  이길 따라 위로 올라가면 추읍산  산림욕장이 나옵니다

자전거 타고 오면 이곳에서 업힐 미션도 하고 올라갑니다

 

 

 

 

  추읍산 임도 정상에 이렇게 차량출입금지를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열쇠를 잠궈놓지 않아서 그냥 열립니다

차 한대가 올라와서 이 모습 보고 그냥 차 돌려 내려가더만요~

 

진달래가 피어있는 희망 볼랫길

이제 산천 푸르름은 시작하려나 봅니다

 

추읍산 임도 내려와서 다리건너

흑천 따라 용문으로 갑니다

 

 용문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용문장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볍게 지평막걸리 한잔하고 마무리합니다

1년에 한번 오는 산수유 축제

비 떄문에 흥청거림은 없었지만 비 때문에 더 운치있고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