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도로 따라 반식빵코스 야간라이딩 35KM

 

한강 자전거도로 따라 반식빵코스 야간라이딩 35KM

 

날이 봄인데도 상당히 쌀쌀합니다

비온여파인지 바람도 만만찬게 부네요

오후 일정 일찌감치 마치고 나서 자전거 끌고 한강 자전거도로에 나섰습니다

 

 

 한강자전거도로 따라 조팝나무 꽃이 한참입니다

 

부드러운 찹쌀도 같고 향도 은은하게 자전거도로를 꽉채워줍니다

 

예전엔 많이 안보였는데 조경을 이 나무로 많이 했나봅니다

 

 

 

 한강으로 들어서니 바람이 만만치않게 불어줍니다

 

벌써 해도 뉘엿뉘엿지는군요

 

자전거도로도 점점 어둠에 뭍혀갑니다

 

 

오늘 야간라이딩 코스는 잠실에서 자전거도로 따라 잠수교까지 갔다가 잠수교

 

건너서 중랑천 합수부 지나서 살곶이다리까지 가서 다시 자전거도로 타고

 

내려와 잠실철교건너 잠실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대략 35키로 정도 나올겁니다

 

보통 이길을 반식빵코스라고 부르더군요~

 

GPS로 그려보면 마치 식빵 저란 잘라놓은 모습이라고 해서요~

 

 

 

 붉은색 벚꽃인가요?.

 

아니면 복사꽃인가요?.

 

 

 

 

 평상시 이시간대였으면 사람들로 만원이었을 자전거도로가 한가합니다

 

앞서서 바람헤치고 나가는분이 대단합니다

 

 

 

 잠수교 올라가는데 측풍이 세네요

 

자전거가 휘청휘청합니다

 

한강물도 바람에 날리는 모습들이 보이고요

 

 

 살곶이 다리 들렸다가 다시 내려와서 멀리 한강 동호대교를 바라봅니다

 

살곶이 다리는 조선조때 가장 중요한 석조다리였다고 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서 단종도 영월로 귀양을 떠났지요.

 

한강 북쪽과 남쪽을 이어주는 아주 중요한 다리였다고 합니다

 

 

강 건너편 모습들도 잡아봅니다

 

이쯤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것을 느낍니다

 

 

 

 해가 막 떨어질 때 성수대교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은 곳인데

 

오늘은 날이 많이 안보입니다

 

해지고 나서 30분정도가 야경사진찍기 좋은 때죠.

 

이건 폰카라서 그냥 인증용으로만...

 

 잠실철교에서 한강을 바라봅니다

 

정말 사람이 없네요

 

4월 중순 바람은 칼바람처럼 불어오고 사진 한장 찍는데도 손이 곱아옵니다.

 

롯데월드 저 건물이 다 올라가면 정말 화려하겠네요

 

물론 길막히는것을 몸으로 느끼는게 더 빠르겠지만요..

 

 

 

 보통 이맘때라면 야간산책나온, 자전거 타고나온 사람들로 만원이었을

 

잠실선착장 편의점옆 쉼터

 

오늘은 바람만 휭하니 불고 한가합니다

 

거의 일년동안을 자전거 많이 안타고 지냈더니 엔진출력이 많이 떨어졌네요..

 

그래도 오랫만의 밤 라이딩이라서 기분은 아주 상쾌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