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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판매 가격 어떻게 만들어지는 과정 파헤치기

 

휴대폰 판매 가격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 파헤치기

 

날마다 가격이 변하는 휴대폰 가격, 휴대폰 단가표, 이통사 판매정책은 수시로 변하고 심할경우에는 하루에 단가표가 서너번씩도 돌게된다. 이러한 휴대폰 단가표들은 어떤과정을 통해서 결정되고 만들어질까?. 제조사와 이통사, 대리점과 판매점은 어떻게 이 과정에 참여할까?. 어떻게 하면 호갱님이 안될까

 

3월18일자 SK Telecom 모 대리점의 단가표이다

 

리베이트란은 보안유지를 위해 임의로 약간씩 수정하였다

모델명 출고가 펫네임 ****** 리베이트
010
신규
기변 010 MNP 착한
기변
보상

SM-N900S

1,067,000 갤럭시노트3

*

 

30

40

10

20 

 

 

갤럭시 노트3를 보조금을 번호이동의 경우 40만원, 착한기변에는 10만원을 제공한다고 되어있다.

어제와 동일한 수준이다

필자의 친구가 오늘 카톡으로 자랑스럽게 노트3를 36개월에 개통하였다고 알려왔다.

36개월동안 할부금 내고 나면 더 이상 안내도 된다고..

또 한명의 호갱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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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단가표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질까?.

 

[이동통신 3사]

이통사 판매정책 담당에는 시간대별로 판매 상황보고가 올라온다

전국의 지역본부로부터 경쟁사의 판매정책 및 특별 프로모션, 주요 대리점 및 제조사 동향들이 수시로 온라인망을 통해서 보고가 올라온다.

 

또한 영업라인에 있는 본사와 지역본부,영업센터 포함 모두 휴대폰에는 모바일웹이나 MMS로 해서 판매실적이 시간대별로 공지가 되고, 이들 실적에 따라 하루하루 희비가 갈린다.

 

여기에는 번호이동 관련 협회에서 보내주는 시간대별 번호이동 M/S 현황 자료가 아주 중요하다

이 자료를 기준으로 경쟁사의 판매정책 변화를 체크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게 된다

갑자기 경쟁사로의 번호이동이 폭발적으로 늘었을 때 여기에 대한 수시 판매정책을 세우게 된다.

지난 1월 2월 보조금 대란을 가져온 그 주요 정보 소스가 바로 이 번호이동 M/S 현황표이다

일반 대중에게는 한달에 한번씩 공표가 되고 사업자 대상으로는 시간단위로 공표가 된다.

이통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실적표중의 하나이다.

 

본사 판매정책부서에서는

전체적인 보조금 가이드라인, 단말별 보조금, 관련 정책들을 수립하여 일단위로 지역본부에 통보하게 된다

 

지역본부에서는 

지역별 경쟁상황을 감안하여 지역본부 판매정책을 수립하게 되고 이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대리점 및 지역별 자사 직영점에 통보한다

 

 

[직영점 및 도매대리점]

대리점에서는 이통사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내려온 보조금 금액에서 대리점이 추가로 리베이트를 더 실어서 판매정책을 하부 판매점에 내게 된다

하부 판매점은 거래하는 도매대리점도 여러곳이어서 가장 단가가 좋은 도매대리점 위주로 거래를 하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한 이통사의 수많은 도매대리점과 거래를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한두곳 위주로 거래하는 판매점이 많다

 

대리점이 본사로부터 받은 보조금 금액에 많게는 십만원, 적게는 이삼만원을 더 실어서 단가를 낼 수 있는 배경은 특별 프로모션이 걸렸거나 관리수수료등을 감안하여 추가 보조금을 실을 수가 있다.

 

이렇게 해서 판매점에 도달된 단가표가 상기에서 에시로 보는 단가표가 된다.

 

이러한 단가표는 대형 도매대리점이나 자사의 판매 직영 자회사, 중형 도매대리점, 일반 소매대리점등에 따라서 단가가 다 다르게 적용된다

영업센터의 마케팅 담당자는 도매대리점과 대형 대리점 위주로 관리하며 요금 소매 판매가 중시되면서 판매점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여 방문에 나서고 있다.

 

한참 경쟁이 피튀기는 주말의 경우에는 이러한 단가표가 서너번씩 변경되어 오는경우도 많다

그 만큼 치열한 경쟁의 현장에 있는 것이다.

 

 

 

그럼 인터넷의 특가폰이나 버스폰 단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인터넷에서 버스폰을 검색하면 회원수가 많게는 백만명에 이르는 버스폰 카페들이 나온다

이통사별로 인터넷 판매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대리점을 두고 있는데 이들 업체는 다른 일반 오프라인 대리점보다 더 좋은 단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버스폰 카페가 바로 이통사의 대리점은 아니다

인터넷 버스폰 카페는 광고나 그동안의 버스폰 공구를 통해서 확보된 회원수와 판매력을 기반으로 이통사 대리점과 협상하여 별도의 단가를 만들어낸다

이 때 이통사 대리점은 판매대당 상호 협정하는 금액만큼 인터넷 카페에 제공한다

금액은 단가수준이나 경쟁 양태들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나 판매 대당 몇만원 수준인 경우가 많다

 

이통사 대리점이나 인터넷 대리점은

  • 지난 보조금 대란 때 처럼 판매 단가가 워낙 좋아서 이렇게 좋은 수준의 단가를 만들어낼수도 있고
  • 대리점이 별도의 추가 펀딩을 해서 버스폰 단가를 만들어낼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월 2000대를 판매하면 보조금을 대당 5만원씩 해서 1억원을 받을수가 있는데 현재 1800대 정도로 마감할 경우 200대에 대당 10만원씩의 보조금을 더 실어서 2000만원을 투자하더라도 1억원의 보조금을 받을수가 있어 실행하는 경우도 많다
  • 또는 제조사나 이통사와 협의하여 재고소진용으로 별도의 정책을 만들어서 단기간에 팔고 빠지는 작전용으로도 쓰이기도 한다

 

이렇개 해서 제조사, 이통사, 지역본부, 영업센터, 대리점, 판매점을 거치는 동안 단가들이 확대재생산되고 대리점에 따라서 판매점에 따라서 시기에 따라서 단가들이 변화무쌍하게 바뀐다.

 

소비자도 정보전쟁에서 치열해질 필요가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