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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결의 MTB 입문기(2) _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

40대 후반 건강관리 비법_황금물결의 MTB 입문기(2) _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

 

<함박눈이 내리던 날 자전거 여행> 

 

이제 자전거 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아는것도 별로 없고, 자전거라고는 중학교 때 신작로길 따라 3년간 타본게 전부입니다.

집에는 신문사에서 나눠준 공짜 자전거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시작하고 나니 결정해야 할게 많습니다.

 

아마 자전거 시작하는 분들의 자전거 종류 선택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가 다음사항이 아닐까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무슨 자전거를 탈까입니다.

 

  • 신문사에서 꽁짜로 나누어주는 신문사 자전거로 그냥 타면 되나?.
  • 날렵하게 보이는 싸이클을 탈까?.
  • 산악자전거 MTB라고 있던데 이것으로 시작해야 하나?.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 검색 신공을 펼쳐보기로 합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활동중 가장 잘 된것중의 하나가 카페문화입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정보도 공유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커뉴니티를 형성하여 발전시켜나가는 문화이죠

온갖 우리 생활과 지식, 노하우들이 켜켜이 쌓여있는 곳이 인터넷 카페입니다.

 

카페 몇곳을 가입해서 자전거란 무엇인가?.

뭘 사야 하나?.

어떻게 시작하나 등등에 대해 검색을 해봅니다

 

 

신문사에서 나눠준 생활 자전거를 타도 되나?. 

 

타도 됩니다.

생활 자전거로 전국 종주 400키로 달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테니스를 할 때 조깅화 보다는 테니스화를 사서 신고, 마라통 할 때는 마라톤화를 신듯이 전문적인 취미로 자전거를 가지고 갈 때는 생활 자전거보다는 전문 자전거를 선호하게 됩니다.

 

생활 자전거로는 절대 산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산에서 달릴 수 있는 강도나 시스템이 구현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자전거 도로 따라서 속도부담 없이 달린다면 무난하죠.

 

 

 

MTB vs. 로드 싸이클 : 무슨 자전거를 사야 하나?

 

많은 분들의 고민거리.

 

MTB, 산악자전거로 갈것이냐?.

아니면 로드싸이클로 갈것이냐?.

 

 

1. 산악자전거 MTB

자전거 바퀴도 두툼하고 튼실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산에도 갈 수 있고, 임도도 다닐 수 있고, 도로도 다닐 수 있습니다.

또 험로주행에 대비해서 앞 Shock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러 충격들을 자연스럽게 잡아주지요.

흔히 이렇게 샥이 앞에만 있는 MTB를 하드테일(Hard tail)이라고 합니다

뒤 꽁무니까 샥이 없으니까 텅텅거린다는 뜻이겠지요

뒤에도 샥이 있는 MTB를 Full Shock이라 하는데 이는 추후에 다뤄볼 생각입니다.

 

보통 자전거 고를 떄 하는 질문하면서

ㅇ 저는 산은 주로 안다닐거구요.. 도로와 임도 7:3정도 탈겁니다 등등으로 선택 질문을 합니다.

 

일단 포장 도로외 비포장 도로를 탈 생각이 있으면 무조건 MTB로 와야 합니다

로드 싸이클로는 비포장 도로는 매우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2. 로드 싸이클

 

 

 

로드싸이클은 아주 날렵하게 생겼지요

MTB보다 경량화가 많이 진행되어서 가변운 것은 5키로대까지 나옵니다. 물론 그만큼 투자비가 후덜덜하겠지요?.

로드싸이클은 말 그대로 포장도로 전문용입니다.

요즘 중계도 해주던데 뚜르드코리아 같은 대회에 나오는 자전거는 전부 로드차입니다.

 

 

이 두가지중 어떤 자전거를 가지면 좋을까요?.

물론 두가지 다 가지면 좋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자전거 유저중 두대를 별 부담 없이 운용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지갑도 빵빵해야 하지요..

자전거 종류만 다를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용품들까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다음 경우라면 로드싸이클을 추천합니다

 

1. 비교적 젊은층에 속하며 함께 연령 비슷한 그룹끼리 잔차타는 즐거움을 가져보고 싶다

나이가 40대 후반에서 5대로 들어갈 수록 상황 반응이 잚은층에 비해서 비교적 늦고 체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무난한 MTB를 선호합니다.

 

2. 도로를 신나게 달리고, 속도감이 주는 쾌감이 좋다.

MTB로는 도로에서 로드만큼 속도를 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로드로는 평속(최고 속도가 아님)으로 30키로를 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만 MTB로는 평속 30은 고수급에 속하는 그룹이 내는 속도로 보면 됩니다.

 

3. 달리는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고, 도로사정이 않좋은 겨울이나 우당탕길을 달릴 일이 별로 없다

로드차로는 도로사정이 않좋거나, 비포장 도로를 달리거나, 겨울에 눈내리고 미끄럽거나 비온뒤 미끄러운 길을 달리기가 매우 위험합니다. 이는 바퀴 자체가 매우 얇아서 바닥과 마찰부위가 적어 슬립이 나기 쉽고, 빵꾸 가능성이 매우 놓아서입니다.

또한 자전거 포크나 휠등이 우당탕길이 주는 충격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 자전거 고장의 원인외 되기도 합니다

 

4. 주말등 휴일에 하루내내 혼자서 자전거 타기보다는 오전이나 오후 잠깐동안 타고 가족과 나머지 시간을 보내고 싶다.

MTB는 비교적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합니다. 산악이나 임도로 라이딩을 가는 경우 원거리 이동이 많고, 라이딩 타임도 에닐곱시간 달리는 경우가 많아 라이딩 마치는 시간이 오후 서너시 또는 대여섯시가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 로드 싸이클은 서울근교로 나가서 속도 높여 서너시간 또는 너댓시간 달리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남은 휴일을 보낸 루사 있지요.

 

 

 

 

저는 위 사항들을 살펴보니 MTB가 맞겠더군요.

이제 아이들도 도등학교 다니고 해서 부모가 신경쓰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고, 또 들로 산으로 다니는 즐거움도 맛보고 싶어서 MTB로 결정했습니다.

 

MTB와 로드 싸이클을 비교해 본다면

 

 MTB

로드 싸이클 

기어가 고개업힐도 가능하게 세팅되어있다

MTB 1:1단의 업힐 능력은 괴물이다.

빠른 속도가 가능하다

기어 시스템이 빠른 속도에 맞춰져 있다

충격흡수와 튼튼함이 무기이다

경량화된 고급차는 9키로대가 나온다

속도 우선이다보니 경량화가 매우 중요하다

9키로대면 무거운 축에 속한다

 1차바 형태이고 상대적으로 핸들이 크다

 핸들이 Drop바이다

공기 저항 극소화 가능하다

샥이 필수이고, 바퀴도 상대적으로 넓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많이 쓰인다.

경량화를 위해 샥도 없애고, 림브레이크 사용한다

 

 

 

 

 

 

요즘의 추이는 로드차가 대세이다

지난 10년간에는 MTB가 Main이었으나 지금은 제반 환경들이 받쳐주고,

젊은 층의 자전거 입문이 많아지면서 로드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 배경을 살펴보면

 

1. 자전거도로가 잘 포장되어 로드차가 달릴 수 있는 환경들이 좋아졌다

이전에는 무조건 도로로 나가야 했으나 지금은 남한강 북한강 등을 따라서 자전거 종주도 가능하고

각 도시마다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서 로드차가 다닐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졌다.

 

<옛 하남 자전거 도로>

이 때에는 로드가 하남 뚝방길을 달리는게 아주 어려웠습니다.

포장도 되어있지 않고 우당탕 거리는 비포장이어서였지요

그래서 멀리 하남 도로타고 팔당으로 많이 빠져나갔지요

 

 

 

<포장 말끔히 된 자전거 도로>

지금은 그 때 비하면 고속도로입니다.

달리는 맛은 예전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슬 묻은 풀들 사이로 두바퀴로 느껴지는 샤샤삭 소리와 앞샥이 전해주는 부드러운 진동들이 아주 좋았지요..

 

 

 

2. 20~40대의 자전거 취미로 유입이 많이 늘었다

상대적으로 MTB가 40대 이상의 전유물처럼 인식이 되어서 그런지 젊은 층이 자전거 진출시 로드차로 선택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또한 2~30대의 경우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하루를 전부 잡아먹는 MTB 보다는 새벽에 라이딩을  시작하여 11시경에 50~100키로의 라이딩을 마치고는 점심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싸이클 클럽에서 ㅇ누동하기를 선호하는 경향이다.

 

 

3. 속도가 주는 쾌감

MTB는 산악자전거 특성상 속도 위주의 라이딩이다기보다는 산이나 임도, 그리고 도로를 따라서 다니면서 힘과 스킬 등이 중시되다보니 젊은 층의 속성상 속도위주의 로드 싸이클로의 유입이 선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4. 회사 동호회에서의 자전거 활동

회사 동호회에서 전통적인 동호회중의 하나인 테니스 경우 40대 이상 비율이 아주 높은 반면에 자전거 클럽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인들의 자전거 타는 습관이나 형태를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로드차로 전입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로드차와 MTB를 두가지 다 가지고 운동하고 싶다?.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어느 자전거로 먼저 입문하여 어느정도 수준에 오른 다음에 Double로 운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

 

1. 자전거 지오메트리가 다르다보니 자전거 기본 자세부터 페달링까지 기본 자세가 다르다

 

2. 필요한 스킬 자체가 다르다

 

3. 자전거, 페달, 신발, 펑크 등 수리장비 등이 달라서 이중으로 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