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님 호갱님 우리 호갱님] 스마트폰 구매시 호갱님이 안되는 방법, 싸게는 못사더라도 바가지는 쓰지 맙시다

 

 

[호갱님 호갱님 우리 호갱님] 스마트폰 구매시 호갱님이 안되는 방법, 싸게는 못사더라도 바가지는 쓰지 맙시다

 

호갱님의 뜻은  일명 호구고객이라고도 하고, 휴대폰 구입시 판매원의 상술에 자기도 모르게 호갱이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지는 못하더라도 호갱은 피해야겠지요. 호갱이 되지 않는 법, 호갱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다음과 같이 호갱님이 되어갑니다.

 

스마트폰을 사러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들어가보셨지요?.

아주 밝은 형광등 조명과 반짝반짝 빛나는 LED 조명, 그리고 진열장안에 자리잡고 있는 최신의 휴대폰들, 판매원은 손에 계산기 하나 들고, 깨알만한 숫자가 프린트되어 있는 가격표를 들고 다가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니 최신 스마트폰 공짜, 위약금/할부금 전액 지원, 특별 사은품 테레비나 자전거 선물 등등의 화려한 문구들이 가득 둘러쌓여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최근 가격 동향이라도 조회하고 왔으면 좀 나을텐데 판매원이 하는 말이 전부 정답같고, 이것 저것 최대한 많이 깍아준다고 하니 안심도 됩니다. 2년 약정하려고 했는데 3년 약정하면 더 할인해준다고 하니 까짓것 3년 약정 하면 어때요?. 맘 단단이 먹고 3년 약정으로 시작해봅니다.

 

업계 용어로 호갱, 퇴근폰, 회식폰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최근에 언론에서 몇번 다루어서 들어본 분들도 계실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IT 상품중에서휴대폰 만큼  장소나 시간에 따라서 판매되는 가격차가 큰 제품도 없을겁니다. 어디에서는 갤럭시 S4를 번호이동에 5만원에 샀는데 어떤 사람은 동일한 날짜에 샀는데 40만원에 사기도 하고 그러죠..,

한대 팔고 나면 퇴근해도 되고, 스마트폰 한대 팔아서 회식한다고 해서 부르죠. 그만큼 이윤을 많이 남겼다는 이야기이고요..

 

 

너무 많은 전문용어들로 혼란이 가중됩니다.

출고가

할부원금

할부지원포함 할인가

고객 실 납입 금액

 

 

판매원이 들고 있는 깨알같은 숫자가 써있는 종이가 뭔지 아세요?.

바로 단가표입니다.

이 Sheet에는 단말별 출고가와 이통사가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주는 보조금액들이 쓰여져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면 무슨말인줄 전혀 모르지요

예를 들어 90만원 짜리 출고가의 스마트폰의 번호이동 보조금이 60만원이면 판매원 재량껏 마진을 남기고 팔 수 있는거지요..

 

90만원을 다 받고 팔면 보조금 60만원을 다 챙기는 것입니다. 바로 회식폰을 판매하는 영광된 순간이겠지요..

 

판매원은 60만원 이내에서 판매점 할인 금액을 적용합니다

업계 평균으로 보면 대당 20만원 ± 5만원 정도 남기고 판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할부원금을 Check합시다]

24만원의 마진을 남긴다고 보면 실제 36만원을 할인해주는것이고 이 때의 할부원금이 90-36 = 54만원이 되는겁니다.

 

 

[공짜폰이란?]

 

요금제에 따라서 이통사가 할인해주는 요금할인이 있습니다.

정액요금제를 선택해서 1년이나 2년이나 3년을 약정하게 되면 약정기간동안 요금할인을 제공하는데 요금제에 따라서 2년기준 15만원에서 50만원에 이르는 할인을 제공합니다.

 

요금할인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겁니다

이통사가 제공하는 요금할인이나 할부지원을 가지고 마치 판매점이 제공하는 것처럼 해서 공짜폰이라 설명합니다.

 

 출고가

대리점할인 

할부원금 

요금할인 

실납부금액 

 90

 36

 54

 36(2년 약정)

 18

90

 36

 54

 54(3년약정)

 0

 

 

위의 예에서 보듯이 2년 약정시에는 실납부 금액이 18만원, 한달에 15,000원씩의 실 납부금액이 나오지만, 3년 약정하면 실 납부금액이 없어지지요. 이러한 경우를 공짜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최신폰의 경우 대부분 3년 액정을 많이 추천하고 할인을 많이 해드린다고 합니다.

할부원금은 동일한데 실납부요금만 달라지지요.

바로 요금할인의 마술입니다.

 

 

[호갱님 탈출하는 법 _ 판매원이 물어보는말 알아볼까요?]

판매원은 고도의 교육과 전문지식, 화법으로 무장되어있습니다

 

1. 어서오세요.. 무슨폰 찾으세요?.

이 때 제일 좋은 폰 싸게 주세요라고 답하시면 바로 호갱님이 되기 좋습니다

무슨무슨폰을 원한다고 해야 합니다

판매원이 권하는 단말기는 대부분 마진이 아주 좋거나 정책이 많이 걸려있는 상품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2. 가격 어디까지 확인해보셨어요?.

이 말에 대답하시면 안됩니다.

번호이동, 기기변경등으로 하려고 하는데 할부원금을 어디까지 줄수 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매장에 상담하는 손님이 할부원금을 들먹이면 상담도 빠르고 호갱님 될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3. 2년약정보다는 3년 약정으로 하면 더 싸게 해드릴 수가 있는데요...

개뿔같은 소리입니다

이통사 보조금 단가표는 약정기간이 2년이나 3년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똑같습니다

단지 3년이상이 되면 판매점 입장에서는 요금할인이 커져서 그만큼 이익 남기기가 쉬운거죠.

 

4. 72요금제로 쓰시면 공짜로 드리고, 3개월 이후에 요금제 변경하시면 됩니다.

이통사 보조금 단가표에 보면 요금제에 따라 44나 54정도 보다 62나 72이상 쓸 때 보조금이 더 높습니다. 요금제를 3개월 이후에 낮게 바꾸면 그만큼 요금할인이 줄어들어서 실제 납입하는 금액이 늘어납니다.

 

5. 위약금 조회해드릴게요.. 할부원금 남은것도 봐드릴게요.. 저희가 다 대납해드립니다.

땅파서 장사하는 판매점 한곳도 없습니다

대납해주는 금액 전부 할부원금에 그대로 증액되어 올라갑니다

다 내가 내돈으로 내는겁니다

대납이란 없습니다.

 

 

 

[호갱님이 않되려면]

1. 최근 가격 추이를 알고 가십시요

여기사 가격이란 할부원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2년 약정 기준해서 할부원금 추이를 알고가면 됩니다

다른 복잡한 실납입원금 이런것 무시하세요.

할부원금만 머릿속에 넣고 가시면 됩니다

 

2. 매장을 최소한 두세곳을 들려보세요.

스마트폰 한대에 보통 100만원합니다, 요금제까지 하면 2년동안 이백만원정도를 쓰게 되는거지요.

두세군데 들려서 상담받아보세요..

 

상담하실 때는

ㅇ 원하는 단말 기종

ㅇ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등 구매조건 명확히 하고

ㅇ 약정기간은 2년 약정으로 통일해서 보십시요, 2년이나 3년이나 할부원금 차이 없습니다

ㅇ 위약금이나 잔여할부금 이런것에 넘어가지 마십시요

 

3. 자신의 통화량을 확인해보시면 요금제 선택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이통3사 홈페이지에 가서 My page에 가면 나의 최근 음성, 데이터 사용량을 알 수 있습니다

대이터를 한달에 700mb 정도 쓰고 음성 통화가 200분 정도인데 72요금제를 써야 단말기를 꽁짜로 준다는 감언이설에 녹아들면 안됩니다.

 

4. 여기서 가장 큰 KEY는 '잊지말자 할부원금'입니다

몇일전 어느 홈쇼핑에서 기기변경으로 갤럭시 S3를 판매하는데 마지막까지 할부원금을 공표하지 않더군요..

상담원하고 통화해보니 거금 28만원입니다.

완전 호갱되는거지요..

 

 

몇만원짜리 상품 살때 인터넷으로 가격비교하고 사면서

요금포함 이백만원이 넘게 지불되는 스마트폰 살 때는 어렵다는 이유로 판매원에 의존해서 판매원의 의도대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전에 잘 준비하고 물아봐서 제가격 주고, 가능하다면 더 싸게 사도록 합시다

호갱님 호갱님 우리 호갱님은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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