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과 이통사 영업정지를 비웃는 버스폰의 226보조금 대란은 계속된다.

단통법과 이통사 영업정지를 비웃는 버스폰의 226보조금 대란은 계속된다.

 

어제 단통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하고 방통위는 다음달부터 이통사 영업정지를 최소 45일정도 한다고 강경수를 두었는데 이 순간에도 이통사의 보조금 대란은 지속되고 있고 공짜 스마프폰도 연일 이슈입니다

 

스마트폰을 아주 싸게 파는 인터넷 카페는 연일 문전성시이다. 이통사도 해피하고 소비자도 해피하고, 대리점이나 판매점도 해피합니다

영업정지는 영업정지이고, 단통법은 그 때 가서 볼일이고, 지금은 공짜스마트폰, 특가 스마트폰으로 가입자 뺏어오는게 급선무이거든요

 

<27일 오늘 오후 버스폰 카페에서 보내온 특가 안내 메일>

 

 

 

 

정부나 방통위의 영업정지 시키겠다는 것은 엄포로밖에 안들린다는것이다

 

방통위는 어제 이통사에게 영업정지 최소 30일 이상의 영업정지를 내려줄것을 미래부에 요청하였습니다. 단속기관은 방통위이고 사업자에 정지등의 징계를 의결하는 기관은 미래부이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LG유플러스는 1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SK텔레콤은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2일간, KT는 다음달 22일부터 3월13일까지 20일간 영업정지를 받았습니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 사업자는 휴대전화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을 수 없고, 자사 가입자의 기기변경만 가능한거죠.

 

 

 

가장 큰 이유는 번호이동에서의 M/S 열세를 회복하기 위합입니다

 

이통사 영업담당자들 책상에는 일별 사업자간 번호이동상황표가 공개되어 올라갑니다

번호이동을 담당하는 통신사업자간  산하단체에서 발표하는 자료이지요.

번호이동에서 가입자가 뒤진다는 말은 곧 누적 가입자 M/S가 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년말 번호이동 시장 MS를 비교해볼까요?.

구분 2013년 12월 비중
SKT 354,598 40.1%
KT 256,471 29.0%
LG유플러스 273,755 30.9%
합계

884,824

100.0%

 

 

원래 사업자들의 누적 M/S는 황금 비율로 굳어진 SKT50% : KT30% : LGU+20%입니다

 

그런데 LTE를 앞세운 LGU+의 시장 공략이 먹히면서 번호이동 시장에서 자그만치 31%에 달하는 번호이동 M/S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는 대부분 SKT로 부터 뺏어온 가입자들이라는것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강하게 맛붙고 있는 사업자가 SKT와 LGU+입니다

 

시장의 리더라고 자칭하는 SKT가 번호이동 시장에서 밀리는거죠.

이러한 결과들이 1월과 2월에 걸친 보조금 대란을 만들어냈고

여기에 LGU+와 KT도 시장 대응을 하면서 영업정지까지 가는 사태가 일어난겁니다.

 

 

이제 내일이면 보조금 대란은 마무리 될겁니다

작년 케이스 처럼 아마 4월부터 6월까지 2사분기 시장은 완전히 냉해를 겪을겁니다

 

3분기 넘어서 조금씩 꿈틀거리겠지요..

시장이 완전히 죽는다고 해서 이통사는 별 피해가 없습니다

대리점과 판매점이 고생합니다

단통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8월 이전에 또 한번의 보조금 대란이 일어날겁니다.

보조금 직접 규제를 앞둔 이통사의 마지막 화려한 보조금 축제가 일어나는거지요

 

어쨋든 오늘저녁과 내일 오전이 스마트폰 저가 구입의 최고 절정기가 될겁니다

건승을 빕니다

버스폰 카페를 잘 살펴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