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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보조금 대란으로 최신상품 LG G프로2도 최저가 버스폰으로 팔리다

226 보조금 대란으로 최신상품 LG G프로2도 최저가 버스폰으로 팔리다.

 

출시된지 한달도 않된 LG전자의 야심작 G프로2

99만9천9백원으로 최고가 폰으로 자리잡고 있고 앞으로 나올 갤럭시S5와 동급이라는 최신상품도 보조금 폭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29만원에 판매되었다. 세상에 이런일이....

 

<G 프로2>

 

 

출고가 100만원짜리가 29만원에 팔리려면 보조금이 80만원 이상 실렸다는 것이고

이렇게 최신상품이 특가판매로 올라오기는 살다살다 처음이다.

6.25때 난리는 난리가 아니다.

 

 

신상품에 보조금을 태우기로 유명한 곳은 팬텍의 베가시리즈이다.

워낙 브랜드 파워도 낮고, 또 회사의 경영상태도 썩 그리 좋지 않다보니 신상이건 재고상품이건 관계 없이 보조금 많이 많이 실어서 판매 댓수 늘리기를 많이 한다

 

<베가아이언>

 

 

 

 

2014/02/27 - [모바일과 인터넷/IT 세상/Mobile 세상_이통사 따라잡기] - 보조금 대란과 이통사 영업정지, 왜 이통사는 계속 달리는가?.

 

2014/02/27 - [모바일과 인터넷/IT 세상/Mobile 세상_이통사 따라잡기] - 단통법과 이통사 영업정지를 비웃는 버스폰의 226보조금 대란은 계속된다.

 

 

 

이제 보조금 대란은 아마 오늘로 마무리 될것이다.

만약 정부가 영업정지를 미적거리면 또다시 계속될것이고...

 

1월부터 시작된 3월까지의 보조금 대란 죄목으로 이통사들이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버스폰 카페에서도 오늘이 판매 정책 마지막날이라고 공공연히 알리고 있다.

 

 

 

 

 

이후에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전체적으로 신규 및 번호이동 시장은 빙하기로 떨어지고, 기기변경에 보조금을 더 태울것이다

 

1사분기 동안 보조금 전쟁을 벌려왔기 때문에 이통사들의 보조금 실탄도 재정이 많이 줄어들었다.

정부 덕분에 보조금을 줄이면서 시장을 Cool down 시켜갈 것으로 예상된다

빈대도 낯짝이 있다고 이런 판국에까지 보조금을 질러댈 사업자는 없다

바로 미래부 장관의 호출을 받게 되고 여러가지 사업 수행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대신 기기변경 시장에은 적극 대응할 것이다.

그렇다고 여기에 지금처럼 보조금을 싣는다는것이 아니고 현재 거의 번호이동 대비 차이가 많이 나는 보조금 규모를 거의 동등하게 가져감으로써 기존 고객에 대한 대우를 하는 Show를 해나갈 것이다

 

 

대리점과 판매점은 빙하기 때는 어쩔 수 없이 손님이 급감하여 수익도 악화될 것이다

 

일반 대리점이야 기기변경 시장에도 대응하고, 단말기 판매 마진도 있어 어느정도 괜찬으나 판매점은 그야말로 극성수기에서 극빙하기로 떨어지게 된다

  • 이러한 널뛰기 시장이 계속됨으로써 손님들이 다음 보조금 대란이나 폭탄을 기대하며 구매를 늦추는 경향이 있어 업친데 덮친격으로 수요가 줄어들며

  • 언론에서 보조금 대란을 자주 언급하면서 최저가 할부원금이 시장에 노출됨으로써 상대적인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인터넷 최저가 대비 약 10만원 이상은 마진으로 챙겨야 어느정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현재 S4가 5만원에 팔리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5만원 수준에 형성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날개를 달 것이다

 

 

시장이 냉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싼 요금이라는게 부각되어 알뜰폰 사업자들의 시장 공세가 예상된다

  • 그동안 초저가 스마트폰 때문에 묻혀져 있던 저렴한 요금을 부각시키기가 쉬우며

  • 알뜰폰 사업자들은 보조금 규제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 20~40만원의 저가 스마트폰이나  출고된지 1~2년이 지난 스마트폰을 중점적으로 판매하여 보조금 부담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며

  • 이통사 스마트폰을 주로 판매하던 판매점이 알뜰폰 사업자의 스마트폰이나 폴더폰 판매로 돌아서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이 때 무엇을 해야 하나

 

 

보조금 폭탄 때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못했으면 당분간은 시장을 관망해야 한다

아마 2사분기 동안에는 시장이 거의 안움직일것이다.

 

음성 위주로 사용한다면 저렴한 알뜰폰을 한개정도는 세컨드 폰으로 운용하기를 추천한다

가끔 알뜰폰 사업자들이 기본료 "0"원 프로모션을 취한다.

이 때 가입하여 필요시 음성용으로 사용하고 나중에 보조금 시장이 돌아오면 그 때 버스폰으로 갈아타도 된다.

 

휴대폰 교체가 시급한 소비자는 중고폰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테크노마트나 전자랜드매장에 가보면 중고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려있다.

매일 아침에 중고폰을 매입하고 판매한다는 가격표들이 판매점 사이에 리스트가 돌아다닌다.

중고폰을 활용하다가 보조금 시장이 오면 갈아타도 된다.

 

3분기가 되면 시장이 또 한번 들썩일것이다

소비자들이여 지금 최대한 도로 시장을 주시하고 바꿀 기회가 있으면 바꾸고

그렇지 않으면 3분기를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