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통사 추가제재, 보조금 대란 주도한 LGU+와 SKT에 14일에서 7일씩 추가 영업정지 제재, 제조사와 대리점 판매점은 엎친데 덮친격

 

 

방통위 이통사 추가제재, 보조금 대란 주도한 LGU+와 SKT에 14일에서 7일씩 추가 영업정지 제재, 제조사와 대리점 판매점은 엎친데 덮친격

 

방통위는 미래부가 내린 영업정지에 추가하여 보조금 대란을 주도한 LG유플러스와 SKT에 대해 각각 7일에서 14일씩의 영업정지를 추가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이통사 영업정지기간이 확정됐는데요, 이통사 영업정지기간과 영업정지기간동안의 기기변경, 이통사 영업정지 추가제재에 따른 영향등을 자세히 정리해봅니다

 

 

 

보조금 대란 주도 영향력에 따라 LGU+와 SKT를 영업정지를 추가하고 KT는 추가제재가 없습니다

  • LGU+ 영업정지 추가 기간 : 14
  • SKT 영업정지 추가 기간 : 7일
  • 영업정지 추가 시행일 : 4월중 방통위에서 별도 확정에정이며, 1차 영업정지 완료후 적용 예정입니다

1월부터 가입자 몰이에 나선 LGU+와 죽어도 M/S 50%는 뺏길수 없다는 SKT간의 혈전결과이죠.

이통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인식 SKT 총괄사장이 M/S 50% 사수를 부르짖으면서 올해 1~2월 보조금 혈투가 벌어졌습니다

 

신임사장도 취임해서 조용하던 KT는 어쩔수 없이 시장판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는데요..아마 이러한 사정들이 방통위에 어필이 되었고 이에 따라 추가 제재는 피해간것 같습니다

 

통신3사 영업정지를 총 정리해보면

SKT는 52일

LGU+는 59일

KT는 45일의 영업정지 기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래부 영업정지

 방통위 영업정지

 SKT

ㅇ  4.5 ~ 5.19일    (총 45일)

 추가 7일

 LGU+

ㅇ 1차 3.13 ~ 4.4일

ㅇ 2차 4.27~ 5.18일(총 45일)

 추가 14일

 KT

ㅇ 3.13 ~ 4.26일     (총 45일)

 -

 

 

방통위 영업정지 시기는 미래부 영업정지가 끝나는 이후에 별도 확정될 예정입니다

 

 

관련글 참고하기

 

2014/03/07 - [모바일과 인터넷/IT 세상/Mobile 세상_이통사 따라잡기] - 이통사 영업정지 일정과 기간, 휴대폰 가격 변화와 그 영향

 

2014/03/12 - [모바일과 인터넷/IT 세상/스마트폰과 TabletPC] - 영업정지의 직격탄을 맞은 갤럭시S5, 출고가와 출시일 결정이 난감한 삼성전자

 

방통위 추가 영업정지는 미래부 영업정지보다는 업무 정지 범위가 더 가볍습니다

미래부 영업정지기간동안에는

- 신규나 번호이동 가입이 불가하고

- 24개월 미만 가입자의 기기변경 또한 불가합니다

- 단, 24개월이 초과하거나 분실 파손의 경우에는 기기변경이 가능합니다

 

방통위 영업정지기간에는

- 신규나 번호이동은 여전히 불가하고

- 기기변경은 모든 경우에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보조금 대란을 일으켰는데 왜 미래부와 방통위가 따로따로 해서 영업정지를 내리는지 이것도 참 문제입니다

 

이제 영업정지 일정은 확정되었습니다

 

후속충격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오겠지요.

 

오늘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KT와 LGU+ 홈페이지를 들어가볼까요?.

 

 

 

 

1월2월 가입자 뺏기 싸움의 승자 LGU+

 

조용합니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메인에 떡하니 올려놨습니다

당분간은 모바일이 아쉬울게 없겠지요..

 

영업정지로 이통사들 손발은 다 묶어놔서 LGU+도 보조금 Saving되고

가입자싸움에서는 번호이동 시장에서 승리했고

Winner의 여유가 보입니다.

 

 

 

 

 

 

두 이통사가 싸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가다가 볼메맞은 KT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영업에는 신경쓸 여유가 없나봅니다

 

 

이통사의 유통망, 즉 대리점과 판매점이 직격탄을 맞습니다

 

대리점은 그나마 판매점보다는 상황이 조금 더 낳습니다

신규나 번호이동이 없더라도 기존에 확보해 놓은 가입자로부터 가입자당 2000~3000원에 달하는 관리수수료를 매월 받기 때문에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그러나 단말기를 판매를 해야 먹고사는 판매점은 직격탄을 맞지요

이래서 전국 유통망 협회에서 집회를 통해 이들의 피해상황을 알리고 구제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현재 약 40000여개에 달하는 판매점중에 이번 2/4분기를 어떻게 잘 버티느냐가 생존의 Key일겁니다

이미 판매점의 권리금이 계속 하락중에 있지요.

 

이통사 직영사원중에서느 특히 LGU+의 정규직 판매원이 충격을 많이 받을겁니다.

SKT나 KT와는 달리 LGU+는 직영 Shop의 판매비중이 55%에 달할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SKT와 KT는 직영 판매비율이 25%~35%에 그쳐서 대부분 대리점에서 판매를 하기 떄문에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반면에 LGU+ 직영 판매사원들은 판매성과에 따른 성과급 Base로 급여체계가 이루어져 있어 영업정지기간이 늘어날 경우에 더욱 더 큰 영향을 받게 되지요.

 

 

제조사도 미치고 환장할 일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5

출시시기와 출고가도 제대로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언제 출시될지 가격은 얼마로 할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나오자 마자 빙하기 잠수를 타는 운명이 되었네요..

 

LG전자의 G프로2

나오자 마자 보조금 대란에 휩쌓여 버스폰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미지 포지셔닝도 제대로 하기전에 말입니다

팬텍의 베가 시리즈라면 원래 그려러니 하겠지만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걸작이 아깝습니다

 

팬텍 베가아이언2

팬텍은 더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기업 회생의 길도 걸어야 하고..

원래 베가시리즈 마케팅 방식은 신제품 내놓고 부터 SKT와 협상을 잘해서 제조사 보조금과 통신사 보조금을 최대한 태워서 저가폰으로 시장을 휩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가 시리즈가 가격이 항상 높게 설정되어 있지요.. 그 차액만큼이 제조사 보조금으로 쓰이는거지요...

그런데 영업정지와 보조금 규제로 이제 그것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신재품 출시는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말이죠..

 

 

소비자도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아마 이통사도 이기간 동안에는 기기변경에 일부 보조금을 실을겁니다

그것도 신규 폰보다는 출고된지 좀 된 갤럭시 S3급이 되겠지요..

이 기간동안에 휴대폰이 노후화되어서 번호이동을 하고 싶은 분들은 좀 참으셔서 3분기를 기다려보거나, 알뜰폰 사업자들의 프로모션들을 잘 챙겨서 갈아타는것도 한가지 방법일겁니다

 

어쨋든 이제 시장은 잠수함을 탔습니다

빙산 밑으로 들어갈 겁니다

모두 잘 참아서 생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