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3. 06:00 모바일과 인터넷/IT 세상/SKT/KT/LGU+ 통신사 따라잡기
최근 키즈폰 SKT/ KT의 U안심알리미 보도전쟁 |
지난주에 KT가 난데 없이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 언론사에 KT가 뿌린 U안심 알리미 보도자료들이 언론사의 추가 취재없이 그대로 흘러나온 것 같은데요..
새로운 키즈폰 타입으로 위치측위도 보다 자세히 되는 신개념의 서비스로 표현되어있더군요.
그리고 나서 SKT의 반박 보도자료 나왔습니다
키즈폰을 둘러싼 양사의 움직임을 들여다볼까요?.
KT의 키즈폰 U안심 알리미 서비스 |
지난 17일에 KT가 밝힌 키즈폰 U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보다 측위오차를 개선하고
특히 WiFi실내 측위를 강화해서 실내에서의 아이들 위치를 보다 잘 잡아낼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학교가입시 월 8800원에 3년 약정시 단말고 공짜폰으로 제공하며
SOS 발신시 인근 경찰과도 연계가 되어있고, 또한 Zone을 설정하여 아이들이 존을 벗어날 때
이를 통지해주는 서비스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SKT가 바로 반박 보도자료를 냈군요
이는 KT 단독 사업이 아니라 SKT와 교육부, KT가 공동으로 하는 사업인데
마치 KT 단독 사업으로 포장하였다는 것입니다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U안심 알리미 사업 |
교육부와 KT, SKT는 지난 2년간 U안심 알리미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사실 이통사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가 M2M(Machine to Machine),
요즘은 IoT(Intrnwet over Things)라고 표현되는 사물통신입니다
그러나 생각대로 사물통신 사업이 확장되는 것은 아니고
가장 전통적인 한전의 원격검침 Telemetry이나 요즘 출시되는 Router에서 일부시장이 열리고
나머지는 의지와는 달리 시장이 지지부진하죠
통신사에서 그동안 공을 쏟은 곳이 학교시장입니다
아이들 키즈폰용으로 특수단말을 만들어서 키즈폰 스펙인 SOS나 제한된 통신, 강제 통화로 연결,
위치 알림, Zone서비스와 저렴한 요금을 묶어 초등학생에게 제공하려는 사업이지요
이를 교육부가 시범 사업화를 추진했고 KT와 SKT가 이를 공동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이레 이 결과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통신사와 교육부가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려는데
KT가 독자 사업처럼 보도자료를 냈네요
SKT나 교육부가 좀 뻘쭘할 듯합니다
사실 M2M 사업에 있어서는 KT가 SKT에 좀 밀립니다
차량을 대상으로 한 차량관제나 요즘 의무대상인 DTG사업, 한전등을 대상으로 한
원격검침 사업 등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밀리고 있죠
LGU+는 쓰레기 종량제와 LTE 라우터로 M2M 시장에 발을 디디고 있는 형상이구요
그러다 보니 SKT와 KT의 M2M 시장에서의 기 싸움이 만만치 않죠.
여기에다 최근 SKT가 키즈폰 전용 단말을 런칭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즈폰 이슈를 SKT가 선점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죠.
키즈폰Joon이라는 독자브랜드로 중소업체와 연계하여 판매를 하고 있고
(SKT의 기즈폰 joon 공짜 판매 관련 포스팅은 이곳을 참고하세요)
LG전자가 SKT와 LGU+향으로 출시한 키즈폰 키즈온으로 SKT가 양수겹장으로 키즈폰 시장을 달구다 보니
KT가 조바심이 날만 합니다
(LG전자의 기즈폰 공짜 판매 관련 포스팅인 이곳을 참고하세요)
U안심 알리미는 도대체 무엇이길래 |
U안심 알리미의 기본 기능은 키즈폰의 일상적인 요소를 다 갖추었습니다
긴급호출 SOS기능과
스마트폰을 통한 위치확인
정해진 시간에 위치를 알려주는 예약알림기능
전화 문자 수발신 기능과
안심지력 Zone을 설정하여 관리하는 기능등이죠
사실 위 기능이 키즈폰 단말의 가장 Key 입니다
[키즈폰 U안심
교육부와 이통사가 사업을 추진하고,학교에서 3년 약정으로 가입시 단말을 공짜폰으로 제공하고
월 시용료는 8000원(부가세 제외)입니다
여기에서 좀 집어볼 사항은
3년약정이라는 기간입니다
현재 SKT는 2년 약정해도 키즈폰joon이나 LG의 키즈온을 공짜폰으로 판매하고 있죠
3년이라는 기간은 좀 길게 느껴집니다
이번 U안심알리미 보도전쟁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M2M(IoT) 시장을 둘러 싼 양사의 경쟁으로 볼수 있을 것이며
SKT의 키즈폰 이슈 선점 방어용의 KT 반격으로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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