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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통의동 골목 따라 옛날 추억 따라 맛집 여행

경복궁역 통의동 골목 따라 옛날 추억 따라 맛집 여행 

 

 

우리나라 최고 중심지, 청와대 들어가는 길, 경복궁역 내려서 통의동에 들어서서 만나는 첫번째 골목에 있는 맛집과 골목 여행 추천합니다. 북촌 한옥마을과 함께 9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서촌이라 불리우며 한옥도 많았던곳, 옛추억이 그대로 남아있고 그 모습이 남아있는 통의동 맛집 추억 여행입니다

 

 

지하철 3호선 4번 출구로 나와서 십미터쯤 걷가가 좌회전헤서 청와대길로 들어서면 만나는 첫번째 골목이 오늘 여행의 중심입니다

 

이곳은 청와대 들어가는 길목 초입이다 보니 파출소도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위에 보면 금융감독원 건물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인수위를 이곳에 꾸몇지요..

덕분에 이쪽에서는 연두빛 X 반도를 찬 경찰들이 사시사철 지켰습니다.

그런데 벌써 청와대에 들어간지 1년이 되었네요..

 

골목에 들어서면 중간쯤 3번 출구에서 나와서 통의동 파출소 골목과 이어지는 쪽에 보이는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골목이 멋진 음식점들이 참 많았지요...

해장국의 전문 인천집도 있고,,

우설을 전문으로 하던 집도 있었고...

아직도 그옛날 모습 그대로 풍경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골목의 영원한 강자 대복집

아마 이 동네 돈은 이집에서 다 쓸어갔을겁니다

강된장국 한두숟갈 떠서 삭삭 비벼서 한그륵 뚝딱 해치우는 점심과

저녁ㅇ에는 한옥집 방마다 들어가서 삼겹살 치지직 구우면서 소주 한잔씩...

그 떄는 상에 젓가락을 장단 맟추면서 노래도 불렀구요...

참 옛날 이야기들입니다...

 

 

이집 사장님이 우리 동기중 한명을 참 잘봤는가봐요..

그리서 그 친구를 자기 딸 소개해줄려고했는데... 이친구가 너무너무 싫어했지요..

좀 뚱뚱하고 박색이었거든요....

 

지금도 일년이면 한번정도 이 골목에서 OB모임을 갖곤 하는데 그 떄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웃으면서 후회도 하고요...

 

금요일날 저녁내내 술마시고 토요일날 속쓰린 속으로 점심에 찾아가는 연래장.

지금은 이집도 문을 닫았습니다

세월의 아픔은 이집도 비켜가지는 못하나봅니다

짜장이나 짬뽕 한그릇, 우동한그륵, 울면 한그륵, 기스면 한그릇,,

그리고 탕수육 한접시에 해장으로 뻬갈 한잔씩..

 

이 골목의 점심을 책임져주는 백반집이 세곳이 있었습니다

뚱낙원집을 중심으로 세집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뚱낙원집이 옆 두집을 전부 M&A해서 대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그 떄 이집 주인장의 딸이 운영하고 있고  예전 그 아주머니도 지금도 나오신다고 하네요..

좀 짝달만 했지만 항상 웃우시면서 손님들에게 잘 대해주시던 모습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골목 전체를 바라다보면...

일식집도 있었고..

출판사도 있고...

찻집도 있었고,,,

맥주집도 있었고..

햐간 골고루 이쪽 주변 사람들에거 점심부터 저녁까지 평안과 휴식과 즐거움을 주었던 길목들입니다.

 

개발의 어려움이 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지금도 30년전 그 떄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30년전에도 써 있던 그 글씨 그대로

지금도 유리창엔 빨간 페인트로 쓴 소근구이라는 글이 선명합니다

엄청 고급이었던 그 때 소금구이...

시간되실 떄경복궁역 3번이나 4번 출구로 나가셔서 우리나라 한중심에서 서서

마치 시계바늘이 멈춰버린것처럼 정지되어 서있는 골목을 한번 걸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