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자전거도로 장애우들과 2인용자전거 탄뎀바이크 함께 타기

 

한강자전거도로 장애우들과 2인용자전거 탄뎀바이크 함께 타기

 

겨울철에는 한강자전거도로가 아주 한산합니다

그 붐비던 산책객이나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강아지들도 안보이죠

마침 자전거동호회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2인용자전거 탄뎀바이크 함께 타는 자원봉사가 있었습니다

 

 

동호회원분이 다니는 교회에서 장애우분들과 함께 2인용자전거를 운행해줄 partner를 찾고있어서

우리 자전거동호회 멤버들이 나섰지요.

 

 

대부분 시력이 약해서 혼자서는 자전거를 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2인용 탄뎀자전거를 함께 타고 한강 자전거도로는 씽씽 달릴수가 있죠

 

 

자전거도로 여의도에서 시작해서 한남대교까지 와서 다시 여의도까지 왕복하는 약 10키로정도 되는 구간입니다

날이 차다보니 옷을 조금 두툼하게 입고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함께한 장애우분들은 나이드신분도 계시고, 학생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함께 2인용자전거 타는 것을 많이 기다렸다고 하시더군요.

 

 

간단한 스트레팅으로 몸을 풀고 한명씩 앞으로 나갑니다

둘이서 하나되어 페달을 밟는 2인용 자전거에 금방 다들 익숙해져서 페달을 돌립니다

 

 

한강 자전거도로가 평시에는 사람이나 자전거가 많아서 매우 위허하지만

이렇게 겨울에는 약간 추운 날씨이지만 또다른 한가한 자전거 타는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둘이서 핫둘 핫둘 하면서 페달밟기도 하고, 또 궁금한 사항들 이것 저것 묻고 답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한강자전거도로를 달립니다

 

 

앞에선 사람도 뒤에선 사람도 함게 달리는 탠덤바이크

바람도 없고 평지라 그런지 아주 물흐르듯이 달려갑니다

 

흔히 탄뎀바이크라고 부르기도 하는 2인용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평소에도 보입니다

어느 사진을 보니 부부인데 산악에서 임도길을 자주 탄뎀바이크를 타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제 주변에도 2인용자전거 하나 별도로 장만하여 부인과 함께 1주일에 한번씩 한강자전거도로를 타고 달리는 분이 있습니다

 

 

서울구간은 너무 복잡하여 위험하므로 전철타고 팔당이나 양평으로 나가서 거기서부터 여유있게 30-40키로 정도 타고 돌아오더군요

부부끼리 타는 탄뎀바이크도 괜찮겠더군요

 

 

작년 이후 오랜만에 이렇게 장애우들과 2인용자전거를 타는 동호회 멤버들도 신나합니다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장애우들과 함께 2인용 자전거타기

쭉 이어질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