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6. 06:00 자전거 세상/자전거와 여행
[bp 8·15 자전거 Rally] 수원-천안독립기념관 142키로 왕복의 기록 |
제가 속해있는 자전거 동호회에서 해마다 8.15일 광복절 Rally를 엽니다
무슨 선수권대회가 아니고 모두다 함께 참여하여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50명이 넘는 회원들이 함께 자전거 타고 사적지를 돌아오는 것인데요
8월 땡볕에 불볕더위와 복사열로 이글거리는 도로 152키로를 달린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죠
지난번에 다녀온 천안독립기념관까지 50명이 넘게 함께 달려온 치열한 기록을 올려드립니다
왜 815 광복절 랠리를 여는가?. |
제가 속해있는 카페가 한때 여러가지 문제로 함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카페 동호회원들이 단합하고 결집된 힘을 보여주는 의미에서 부산- 서울간 24시간 무박랠리가 그 시초입니다
두달에 걸친 훈련과 완벽한 지원조의 도움아래 부산에서 서울까지 무박으로 24시간내에 주파를 하는거지요.
이후 이 815랠리는 광복절마다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서
나라사랑과 사람사랑을 실천한 애국의 혼을 배우는 역사적 성격의 랠리로 바뀌었습니다
이 815광복절 랠리를 위해서는 사전 두세번의 답사를 통해 각 구간 포인트별 달리는 거리와 위험요인들,
지원사항들, 경찰서 사전 협조등 부산하게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815광복절랠리 당일 |
다녀온 목적지는 천안독립기념관
수원에서 출발해서 천안독립기념과 도착해서 참배후
다시 수원으로 복귀하는 142키로의 대행진입니다
한두명도 아닌 50명이 넘는 대인원이 함께 다녀오는 랠리이죠
다행히도 경찰의 컨보이를 받아가며 안전하게 수원을 빠져나가 도로를 달립니다
이 때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기 전으로 도로 2열운행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경찰청에서 협조를 해주어서 비교적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출발때와는 달리 날이 더워지면서 점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다행히 지원조의 적시적소에서 철저한 지원과 팀라이딩으로 함께 달려갑니다
수시로 동호회에서 함께 달려본 회원들
가끔 본 회원들
이번에 처음 보는 회원분들
모두 정연하게 질서를 맞춰서 선두와 중간중간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받아가며 편안하게 달립니다
오후 두시경 들어선 천안독립기념관 |
8월15일이어서 그런지 들어가는 진입로가 엄청 밀립니다
터널을 지나 독립기념관까지 갓길로 여유있게 진입을 하여 절반의 완주를 우선 마칩니다
입구에서보는 무궁화 꽃이 그리 밝고 아름다울수가 없네요
쉽지 않은 코스이지만 여기까지 달려왔다는 당한 느낌들이 모두에게 듭니다
그전 815랠리 때 임진각까지 달려서 지금은 막혀있지만 저너머 철조망 넘어
우리가 앞으로 더 달려가야할 땅을 바라볼 때 그 때 느낌이 되살아납니다
일제 36년간의 식민지 생활
압제를 뚫고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싸워온 선열들
아직도 일제의 잔재들이 완전 청산되었다고 보기 함들지만
선열들의 희생과 투쟁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하여 수원까지의 긴 행진에 들어갑니다
날은 더 덥고 지열은 더 뜨거워지지만 자전거에 올라앉은 50명이 달리는 바퀴소리만 더 크게 납니다
시원한 휴가지 찾아 물놀이 하고 싶은 유혹들을 떨쳐내고
수원에서 천안독립기념관, 다시 수원까지 142키로
계획한 그대로 50명이 넘는 대인원의 815광복절 랠리를 무사히 마무리합니다
해마다 이어지는 815광복절 랠리
올해는 강화도로 달려갑니다
이제 2주 남짓 남았네요
자전거에 관련된 글을 모아두었습니다
저의 자전거 입문기도 같이 올려두었으니 자전거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스마트폰과 최근 통신동향에 대한 글을 모아두었습니다
스마트폰 교체나 신규 구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구입시 호갱이 안되는 법에 대한 글을 꼭 일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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